삼양식품, 동남아 맞춤전략 펼친다…CJ푸드빌 뚜레쥬르, 캄보디아 새 단장 마쳐 [식품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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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동남아 맞춤전략 펼친다…CJ푸드빌 뚜레쥬르, 캄보디아 새 단장 마쳐 [식품오늘]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4.04.29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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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사진_태국 세븐일레븐 마라불닭볶음면 디지털 광고
태국 세븐일레븐 마라불닭볶음면 디지털 광고 ⓒ삼양식품

삼양식품, 동남아 맞춤전략 펼친다

삼양식품이 중국과 함께 최대 수출지역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에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며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최근 태국 현지 내 마라 인기를 반영해 ‘마라불닭볶음면’을 론칭했다. 지난 2017년 출시한 수출전용제품으로, 태국 판매는 처음이다. 이달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5월 중순부터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태국 전역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자다(Lazada), 쇼피(Shopee)에서 판매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라불닭볶음면 태국 론칭을 기념해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도 펼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불닭소스를 활용해 CU, 피자헛과 협업 행사를 실시한다. 까르보불닭소스를 활용한 4가지 신메뉴(로제불닭 닭강정, 로제불닭 치킨삼각김밥, 로제불닭 치킨김밥, 로제불닭 맥앤치즈)를 말레이시아 전역 CU 127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불닭소스 구매 고객 중 선착순으로 20만 명에게 피자헛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라면을 일상적으로 섭취하고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불닭브랜드를 통해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향후에도 이 같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현지에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 뚜레쥬르, 캄보디아 새 단장 마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캄보디아에서 새 단장을 마치고 동남아 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

CJ푸드빌은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EFG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신규 체결하고, 캄보디아에서 새 출발을 위한 재정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년간 연평균 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캄보디아는 젊은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다. 이에 뚜레쥬르는 캄보디아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EFG와 손잡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매장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수도 프놈펜에 1, 2호점을 동시 오픈했다. 뚜레쥬르의 최신 BI와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400여 종 이상의 빵을 제공하는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CJ푸드빌은 이번 캄보디아 신규 출점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캄보디아에 연내 5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하고, 추후 신규 지역 진출 등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매일유업 ‘소화가 잘되는 우유’, 8억 개 판매

매일유업은 락토프리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누적판매량 8억 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누적판매량을 제품 실물 크기로 환산하면,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mL 멸균 제품(제품 높이 개당 105mm)을 기준으로 높이가 총 85.394km다. 지구 둘레(4만km)를 2바퀴 돌 수 있는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 2005년 5월 출시된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기존에 우유를 마시면 불편함을 느꼈던 한국 소비자들에게 유당(Lactose)에 대한 이해와 건강정보,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Lactose-free) 유제품의 장점을 알려주며 국내 락토프리 시장을 개척했다.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닐슨 데이터 기준)은 지난 2019년 약 300억 원대에서 지난해 기준 약 870억 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이 중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시장점유율은 약 44%로 국내 1위다.

아웃백, ‘코카-콜라’와 협업 딜리버리 세트 출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코카-콜라와 손잡고 딜리버리 세트 메뉴 ‘아웃백 x 코카-콜라 K-WAVE 한정 2인 세트’를 29일 선보인다.

딜리버리 세트 메뉴는 짐붐바 스테이크와 투움바 파스타, 오지 치즈 후라이즈, 양송이 스프 등 아웃백의 인기메뉴와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로 구성됐다. 다음 달 8일까지 판매된다.

협업 세트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도 열린다. 아웃백 공식 앱을 통해 아웃백 x 코카-콜라 K-WAVE 한정 2인 세트 또는 딜리버리 메뉴를 주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5명에게 K-WAVE 콘서트 ‘인기가요’ 티켓(1인 2매씩)과 아웃백 디지털 상품권(3만 원권, 10명) 등을 증정한다.

골든블루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출시 2주년 맞아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프리미엄 라거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Miller Genuine Draft, 이하 ‘밀러’)가 출시 2주년을 맞이했다고 29일 밝혔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올해 온·오프라인 영역을 망라한 다채로운 활동을 기획해 밀러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다가오는 맥주 성수기인 여름을 맞이해 각종 오프라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밀러의 강점이자 오랜 기간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이유인 신선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99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밀러는 세계 3대 맥주 기업인 몰슨 쿠어스(Molson Coors Beverage Company)의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로, 지난 2022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수입, 유통하고 있다. 독특한 향미와 신선한 목넘김이 특징인 1세대 수입맥주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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