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직방 “4월 최고가 아파트 성북구 전월比 3배↑”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4월 매매거래중 최고가 경신 거래가 3월과 비교해 가장 큰 지역은 성북구와 중랑구, 영등포구 순이었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성북구 3월 4건 → 4월 12건 △중랑구 6건→10건 △영등포구 10건→14건 △노원구 6건→8건 등이다. 성북구 정릉동 청구아파트 전용 83.25㎡가 2019년 10월 3억2500만원에 거래됐다가 지난달에는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정릉동 우정에쉐르 전용 59.9㎡는 지난해 12월 5억6000만원 거래됐던 가격이 지난 4월 5억8000만원에 계약됐다.

한편 4월 최고가 경신 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총 32건이 집계됐다.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151.27㎡은 지난 4월 47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2023년 7월 44억5000만원을 경신했다. 압구정동 신현대12차 121.18㎡는 4월 47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2020년 11월 31억5000만원의 거래가격을 경신했다. 뒤이어 양천구에서 4월 최고가 경신 아파트로 18건이 집계됐다.

직방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 지속과 저리대출 등의 영향으로 4월 최고가 경신 소식이 나오고 있으며 강남이나 한강변 등의 고가아파트는 자금력을 갖춘 수요층이 진입하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면서도 “작년 급격히 위축됐던 거래가 올해 들어 회복되면서 나타나는 국지적 현상으로 부동산 호황기였던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최고가 거래 비중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금호건설,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 선보여

금호건설은 기존에 사용해오던 ‘어울림’과 ‘리첸시아’ 브랜드를 대신해 20년 만에 선보인 신규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7일 공개했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시대(ERA)’를 조합해 만든 말로,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금호건설은 집을 단순히 주거하는 공간이 아닌 하나의 예술로 대하는 태도를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슬로건으로는 ‘당신의 삶을 비추는 아름다움, 아테라’를 내세웠다. 새 심볼마크는 아테라의 첫글자 A를 상징하면서 집을 닮은 형태로 디자인했다.

새 브랜드는 6월 분양을 앞둔 ‘고양 장항 아테라’,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에 최초로 적용된다. 이후 ‘춘천 만천리 2차’ 등 분양이 예정된 단지에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아테라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구분 없이 통합 브랜드로 사용된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아름다운 조화, 관계를 채우는 여유, 그리고 내일에 대한 확신이 신규 브랜드를 통해 금호건설이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며 “조화와 여유, 확신의 가치를 담아 고객들의 삶에 울림을 주는 품격 있는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요진건설, 이천 백사 물류센터 신축공사 수주 

요진건설산업은 ‘이천 백사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조읍리 일원 연면적 4만186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 공사로 인마크이퀄베이스이천백사PFV가 발주했다. 공사 금액은 약 52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0개월이다. 

이번 수주는 요진건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물류 프로젝트를 선도하는 전문 투자개발사 ‘이퀄베이스’와 함께하는 첫 사업이다. 요진건설은 공사비 절감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는 가치공학(VE) 기반 기술력과 국내외 기업들의 물류센터 공사 실적을 보유한 점을 수주 요인으로 분석했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요진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해외 투자사와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구축하여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ENG-부산도시공사, 탄소흡수형 도시공간 조경기술 MOU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일 부산도시공사와 탄소흡수형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조경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부산도시공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문일현 건축사업본부장,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저감을 위한 건설산업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 △탄소흡수 조경기술 자문 및 공사 시행 △부산시 환경·도시계획을 위한 상호 논의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조경수의 종류 및 식재 기법, 식재 환경 등을 바탕으로 탄소흡수량을 산출할 수 있는 조경공간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부산도시공사도 지난 4월 기후변화 대응형 BMC(부산도시공사) 식재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주요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며 식재 모델 개발, 지표작성 등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흡수형 조경 기술을 개발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당사 조경 기술력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환경친화적 건설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건설, 센트레빌 브랜드 디자인 공모전 실시

동부건설은 주택 브랜드 ‘센트레빌’의 브랜드를 리뉴얼하기 위해 디자인 공모전을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센트레빌은 지난 2001년 브랜드 런칭 이후 24년간 유지된 동부건설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다. 

동부건설은 센트레빌이라는 이름을 유지하되 BI(Brand Identity) 로고 디자인을 리뉴얼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게 세련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브랜드에 새롭게 담아내고자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전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최대 3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접수된 공모작은 내부 심사를 거친 뒤 수상작을 선정해 △대상 1천만원(1명/팀) △최우수상 2백만원(1명/팀) △우수상 1백만원(1명/팀) 등 총 1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센트레빌의 브랜드 철학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브랜드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리뉴얼해 센트레빌이 소비자에게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