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한수원, 전북 부안서 ‘1호’ 상업용 수전해 생산기지 착공

한국수력원자력은 30일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에서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6월 전국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1호 지역으로 전북 부안을 선정하고 상업용 수전해 설비 신설을 추진해온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현대건설,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가 함께한다.

부안 생산기지의 수소 생산능력은 하루 1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국내 수전해 기반 시설 중엔 최대 규모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정부 및 참여 기업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큐셀, 美 메타向 재생에너지 생산단지 완공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이달 미국 메타(Meta)향(向)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대규모 태양광+ESS 복합단지'를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복합단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하며, 5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모듈과 200MWh(메가와트시) 용량 ESS(에너지저장장치)로 구성됐다. 

해당 사업에서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고 EPC(설계·조달·건설)를 모두 수행했다.

한화큐셀은 지난 4월 완공된 와이오밍 주 소재 15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서도 △개발 △모듈 공급 △EPC △PPA(전력구매계약) 체결까지 포함하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차별화된 통합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삼척LNG기기서 재난대응 훈련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9일 삼척LNG기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합동으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반도 동해안 지진해일로 인해 가스 누출 및 화재가 발생한 복합 재난을 가정하고 불시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119 신고량 급증 △사전대피로 인한 교통 혼란 △시설 파괴에 따른 천연가스 공급 중단 등 실제 재난과 유사한 상황을 제시하고 유관기관 협업체계 신속 가동 여부 등을 평가했다.

가스공사 측은 "훈련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일본 지진으로 인한 동해안 해일 발생, 일본 센다이 LNG터미널 피해 등 실제 사례를 참고했다"고 전했다.

가스공사 등은 이번 훈련 이후 안전 매뉴얼을 개선해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한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