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공학한림원, HD현대重 찾아 조선 신기술 살펴

HD현대중공업은 13일 한국공학한림원(이하 공학한림원) 회원들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공학한림원은 공학연구시설로, 회원은 학계와 산업계 등에서 기술 발전에 공적을 세운 공학기술인으로 구성돼 있다.

공학한림원은 회원들과 함께 매년 주요 산업체를 방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울산 HD현대중공업 및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를 찾아 견학했다.

이날 회원들은 HD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 및 대형엔진 생산 현장을 살폈다. 종합연구동에서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와 함께 최신 조선 기술에 대한 세미나도 진행했다.

또한 우리나라 산업기술 발전과 국위선양에 힘쓴 공로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화 글로벌부문, 가덕 신공항 공사에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 적용

한화 글로벌부문(이하 한화 글로벌)은 가덕 신공항 공사에 자사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를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HATS는 발파 전후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솔루션이다.

솔루션을 적용한 현장에서는 △AI가 3D 지도를 기반으로 최적의 발파설계를 도출하고 △해당 설계를 기반으로 GPS 센서 부착 스마트 드릴링 시스템이 발파 지점에 구멍을 뚫은 다음 △해당 위치에 기계 차량이 화약을 설치하게 된다. 일련의 작업은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실시간·통합 관리된다.

현장에는 폭발시간을 정밀하게 조정해 발파 후 남는 파쇄 암석의 크기를 균일하게 조절하는 전자뇌관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파쇄 암석의 크기가 작고 균일하면 발파암을 다시 잘게 부수는 부가 작업을 줄일 수 있다.

한편, 한화 글로벌은 이번 작업에 앞서 해당 기술들을 국내외 대규모 현장에 적용하며 데이터를 수집해 온 바 있다. 한화 글로벌은 이를 바탕으로 가덕 신공항 프로젝트에 전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한단 계획이다.

가스公, 가스 건설 설계 개선 워크숍 개최

한국가스공사는 13일 대구 본사에서 '공급건설 설계 개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가스인프라 건설 공사 설계 품질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워크숍에는 각 지역의 건설사업단 직원, 설계사와 분야별 전문가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신 설계기준 개정사항 △시공성 향상을 위한 대안 공법 △통일된 설계·시공 기준 확립 필요 등 21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개선사항을 현장에 적기에 반영해 설계 시공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