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김동연, 화성공장 화재에 “자기 일처럼 임해달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공장 화재 사고 수습에 나선 경기도 공무원을 향해 “가까운 분이 희생됐다는 생각으로 자기 일처럼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25일 오전 경기도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사고 수습부터 이주노동자에 대한 중장기적인 제도 개선과 필요한 조치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지사는 사고 당일인 24일 두 차례에 걸쳐 현장을 찾았으며, 이날도 합동분향소 설치, 이주노동자 지원, 유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 대책을 추가지시했다. 

 

경기도, 6·25전쟁 74주년 기념식 개최

경기도가 25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이 땅, 이 바다, 이 하늘을 위해’라는 슬로건으로 6·25전쟁 제74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6·25전쟁 참전용사 및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군 지휘관,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선 해병대사령부 군악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UN 참전국 국기 입장식, 국민의례, 순국선열·호국영령과 UN군 참전 희생 용사에 대한 묵념과 6·25 전쟁 영상물 상영, 기념사, 경기도청 합창단 공연, 6·25 노래 제창이 진행됐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외교, 안보 역량을 강화해 그칠 줄 모르는 북한의 도발을 해결해야 한다”며 “경기도도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 또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명예가 선양될 수 있도록 더욱 살피겠다”고 전했다. 

 

경기도, 시·군에 폭염 대비 재난관리기금 지원

경기도가 폭염 속 야외 근로자와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21억 원을 시군에 선제적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취약 분야별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시군 사업계획을 받아 지원 금액을 6월 중 신속히 교부할 방침이다. 세부 지원 내용을 보면 △소규모 공공 발주 사업장 등에 냉풍기 임대·얼음조끼 등 보냉장비 지원, △고령 농업인 폭염 대비 3억1000만 원 지원, △독거노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무더위쉼터 냉방기 수리·주거취약지역 냉방버스 운영·쿨매트·부채 등 예방 물품 지원 등이다.  

김능식 안전관리실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와 강도 높은 폭염이 예보됐다”며 “도민 안전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폭염 취약 분야에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