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한수원, 자체 개발 환경피로감시시스템 운영 개시 [에너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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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한수원, 자체 개발 환경피로감시시스템 운영 개시 [에너지오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07.0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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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LG화학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LG화학
LG화학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LG화학

LG화학,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LG화학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LG화학이 파트너십을 통해 넷제로를 실현한 사례가 담겼다.

우선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 에니(ENI) 그룹과 폐식용유 활용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합작공장 설립 △GS칼텍스와 친환경 소재 핵심 원료 3HP 시제품 생산 △미국 GM과 오는 2035년까지 25조 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등 기업 간 협력 사례가 소개됐다.

협력사와 손잡은 사례도 있다. LG화학은 오는 2026년까지 사업에서 직·간접적(Scope 1, 2)으로 배출되는 탄소뿐 아니라 협력사를 포함해 밸류체인 전체에서 발생하는 배출량(Scope 3)까지 산출한단 계획이다.

이 밖에 보고서에는 △ESG 공개 컨퍼런스 콜 등 이해관계자 소통 △환경·사회적 영향도(Impact Materiality)와 재무적 영향도(Financial Materiality)를 고려한 중대성 평가 고도화 △재생에너지 확보 및 사용현황 등이 담겼다.

한수원, 자체 개발 환경피로감시시스템 운영 개시

한국수력원자력은 국산 환경피로감시시스템(NuFMS 2.0)을 자체 개발, 운영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피로감시시스템은 원전 주요 기기 및 배관에 누적된 피로(Fatigue) 손상도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발전소의 건전성을 감시하는 체계다.

기존 피로감시시스템이 일반 공기 환경에서의 재료 특성을 적용해 설비를 평가했다면,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냉각재 환경에서의 재료 특성을 적용해 설비를 평가한다. 더 정확한 상태 감시가 가능해졌단 설명이다.

한수원은 해당 시스템을 지난 4월 신한울1호기에 적용했다. 향후 고리2호기 등 전 원전으로 순차 확대한단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호주 라이온타운과 리튬 정광 공급 계약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리튬 광산 업체 라이온타운(Liontown Resources)과 대규모 리튬 정광 공급 및 전환사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이르면 올해 말부터 15년간 총 175만 톤의 리튬 정광을 추가 공급받게 됐다. 리튬 정광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의 원료로, 이번에 계약한 리튬 정광은 전량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이날 양사는 캐슬린 밸리 광산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을 수산화리튬으로 직접 가공 및 생산하는 CP(Conversion Plant) 공장의 공동 투자 검토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약 3450억 원 규모 라이온타운 전환사채를 LG에너지솔루션이 구매하는 투자계약도 맺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고품질의 리튬 대량 확보로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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