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우미건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 9월 분양
우미건설이 오는 9월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8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남원주역세권 AC-4블록에 최고 42층, 5개동, 총 900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동일하게 구성된다.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원주시 유일의 역세권 택지지구로,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등의 주거시설과 함께 상업시설, 업무시설, 학교 및 공공청사 등이 총 46만9830㎡부지에 체계적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LH가 지정하는 투자선도지구이기도 하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정주여건 및 교통 편의성을 고려했다. KTX원주역 외에도 19번국도,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영동고속도로 만종JC 등이 인접해 광역도로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상업 및 업무시설이 계획돼 있고, 원주주거 선호지로 꼽히는 무실동 생활권에 속해 이마트 및 학원가, 관공서 등 무실동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교육 여건의 경우, 도보권 내 초·중교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육민관중·고교 및 연가구학교 미래캠퍼스, 한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 등이 인접해 있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리뉴얼된 ‘린’ 브랜드를 적용하는 첫 단지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넉넉한 동간 거리 설계로 채광 및 통풍·개방감을 고려했다.
가구당 1.5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청정공기 급배기 시스템,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주거편의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실내탁구장, 남·녀 구분독서실, 실내 놀이터, 주민카페 등을 도입한다.
우미건설 분양 관계자는 “원주의 신도심으로 거듭날 남원주역세권은 물론, 원주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에 걸맞은 특화설계와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인 설계를 적용할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계룡건설,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864가구 아파트 건립
계룡건설은 부동산 기업인 KT에스테이트와 함께 대전 서구 괴정동 KT인재개발원 부지에 864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KT대전인재개발원 일부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0개동과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전 세대 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 타입으로,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은 KT빌리지(사택)와 KT대전인재개발원 숙소동으로 이용되던 부지다.
앞서 계룡건설은 지난 7월18일 KT에스테이트와 ‘KT대전인재개발원 공동주택 개발사업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사업 시행자인 KT에스테이트와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하며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품질로 최고의 주거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서울 수도권에 42.7만가구 공급
오는 2030년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총 42만가구이상의 주택과 신규택지가 공급된다.
정부는 8일 부동산시장 안정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같이 주택공급을 선제적으로 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수도권 중심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21만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정부는 서울과 인근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8만가구 규모의 신규택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투기방지를 위해 신규택지 발표시까지 서울 그린벨트 전역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한시 지정해 투기수요를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또 서울에 인접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의 경우 토지이용 효율화를 통해 2만가구 이상을 추가 공급하고 빌라 등 비아파트 11만가구 이상을 신축매입임대로 신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신구축 합쳐 비아파트 공공매입임대는 종전 계획 12만가구에서 최소 16만호 이상으로 대폭 늘게 됐다.
아울러 정부는 공급 계획이 이미 확정된 21만7000가구는 실수요자에게 최대한 조기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재건축·재개발 촉진특례법(가칭)을 제정해 재건축‧재개발 추진기간을 3년가량 앞당겨 향후 6년간 서울 도심 등 17만6000가구를 조기 착공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공공택지를 통해서는 미분양주택을 LH가 매입하는 등 4만1000가구를 조기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축소
가파르게 오르던 서울 아파트가격이 다소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8일 발표한 8월1주(8월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폭이 0.28%에서 0.26%로 다소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선호지역 중심의 상승거래와 매도희망가격 오름세로 매수심리가 조급해지고 있으나 휴가철 매수문의 감소 및 매물가격 급상승 단지에 대한 매수 주저 현상이 상승 분위기를 일부 상쇄시키며 상승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구별로는 성동구가 하왕십리·행당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폭(0.58%)을 기록했고 송파구(0.53%), 강남구(0.37%), 광진구(0.36%), 마포구(0.35%), 용산구(0.33%), 영등포구(0.29%), 서대문 동작구(0.25%)의 상승폭도 컸다.
서울의 전세가격(0.17%)은 강보합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임차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및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거래 지속되고 매물 감소하는 등 휴가철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구별로는 응봉동 및 금호동1가 대단지 위주로 전세가격이 오른 성동구의 상승폭(0.39%)이 가장 컸고 영등포구(0.29%), 노원구(0.27%), 강남구(0.24%), 종로구(0.23%), 광진구(0.22%), 용산구(0.21%), 금천구(0.20%), 서초구(0.18%)가 뒤를 이었다.
삼표그룹, 코리아빌드위크서 로봇주차기술 시연
삼표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코리아빌드(KOREA BUILD WEEK)'에 참가해 로봇주차 신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8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2024 코리아빌드위크’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시회로 국내외 700여 업체가 참가해 건설 및 건설 융복합 혁신 기술을 전시했다.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AGV(무인운반시스템) 방식으로 주차로봇과 딜리버리시스템이 결합된 엠피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높이 99mm에 불과한 주차로봇이 건물내 주차공간에서 모든 방향에서의 진입 이동은 물론 각층별 수직 이동이 자유로워 ‘빈 공간’(Dead Space)을 최소화 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기술력(AAA등급)을 인정받아 주차로봇이 사전에 잠재된 에러를 감지하고 회사 관제시스템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안전하고 신속·정확하게 주차가 가능토록 구현했다.
장성진 에스피앤모빌리티 대표는 "과거 기계식 주차장치 규제를 그대로 적용받는 등 로봇주차의 특장점을 완벽하게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을 더 확고히 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엠피시스템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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