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GS건설, 예비 현장소장 육성 과정 마련
GS건설이 현장 전문가 육성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장 전문성 강화에 본격 나선다.
30일 GS건설에 따르면 기존 현장소장(CM) 육성 과정을 전면 개편한 ‘예비 CM 과정’을 마련하고 CM 후보군 29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교육을 진행했다.
예비 CM 과정은 CM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소통 스킬 등 기본적인 소양을 배우는 기본과정과 초기 현장 개설관리, 현장 손익 관리, 건설공사 관련 법률 등 실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전문과정으로 구성됐다.
GS건설은 예비 CM 과정과 함께 △실무자로 성장하고 있는 입사 3년 차 직원들을 위한 부트 캠프(Boot Camp) △중간관리자로서 필요한 리더십과 역량 향상을 위한 리부트 캠프(Reboot Camp) △현장 준공을 마친 엔지니어를 위한 재충전 프로그램 등 총 4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요 전략 목표로 ‘기반 사업 내실 강화’를 강조하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행 역량 강화를 통해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건설회사의 핵심인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보다 견고히 다지려는 취지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편·신설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한수원, 5000억 규모 영동 양수발전소 계약 체결
DL이앤씨가 30일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 일원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500㎿(메가와트)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영동 양수발전소가 건설되면 약 11만가구가 매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5034억원으로,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건축공사를 DL이앤씨가 총괄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싼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은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도 크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DL이앤씨는 국내 마지막 양수발전소를 준공한 건설사이면서 1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건설사”라며 “안전·품질 중심의 현장 관리를 통해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는 국가 에너지안보 강화는 물론, 탄소중립에도 그 역할이 막중하다”며 “지역주민 고용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 진주 본사내 무료 예식장 리뉴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경남 진주시 LH 본사 사옥 내 무료 개방 중인 예식장을 새로 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LH는 더 많은 예비 신혼부부가 만족스럽게 예식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부대기실, 웨딩용 특수조명 설치, 음향 시스템 등을 개선했다.
사옥 야외에 조성된 조각공원, 숲꽃길 등 다채로운 조경 공간을 활용한 야외 스몰웨딩이나 웨딩촬영도 지원한다.
결혼식을 위한 예식장 이용은 매주 주말마다 가능하며, 사전 요청 시 주말에도 본사 사옥 1층에 마련된 셀프웨딩 홍보관과 웨딩시설을 답사할 수 있다.
LH는 전국 14개 지역에서 주차장 27개소, 휴게공간 7개소, 카페 6개소, 운동시설 6개소, 문화시설 6개소, 예식장 2개소 등 총 54개 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개방시설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알리오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경숙 경영관리본부장은 "예비 신혼부부들의 결혼식 비용과 장소 부담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보유 중인 예식공간을 새로 단장했다"며 "앞으로도 개방시설을 개선하고 확대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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