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중장기 비전과 전략 발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비전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비전을 공개한 건 공식 출범 이래 처음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공개한 비전은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다. 배터리 제조를 넘어서,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동시키는 '에너지 순환' 시장 전반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하겠단 의미다.
중장기 목표도 발표했다. 오는 2028년까지 매출을 지난해 33조7455억 원 대비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단 계획이다. 같은 기간 에비따(EBITDA, 법인세 등 차감 전 이익)는 IRA 세액공제 없이 10% 중반 수준을 달성한단 포부다.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으론 △ESS 등 non-EV 사업 확대 △EV 사업 내 제품 및 고객 다변화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 확대 △차세대 전지 기술 리더십 확보 등을 내걸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우리가 가진 코어 비즈니스 제품과 여기서 파생되는 모든 사업의 기회를 포착해서 사업화하고 지속적인 성과창출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LG에너지솔루션이 부여한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임직원들과 함께 꼭 해내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폐식용유 수거 스타트업 올수와 공급계약
에쓰오일(S-OIL)은 스타트업 '올수'에서 폐식용유 120톤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공급받은 폐식용유는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공정에 투입된다.
올수는 식당과 폐식용유 수거 업체를 연결하고, 폐식용유 경매를 중개하는 자체 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폐식용유 집하장을 설립해 직접 수거에도 나서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번 공급 이후에도 올수와 지속 협력에 나선단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앞서 2022년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올수에 7억 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연을 맺어 왔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重, 가을철 안전 강화 캠페인 진행
HD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사내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에게 '특별안전활동 강화 기간'을 홍보하는 게 골자다. HD현대중공업은 10월 한 달을 특별안전활동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안전에 고삐를 죄고 있다. 조선업계에 10월은 작업량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함께 증가하는 달이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HD현대중공업 임원,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 30여 명은 출근 중인 직원들에게 특별안전활동 강화 기간 주요 운영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나눠줬다.
또, 안전을 위한 4대 금지사항 홍보물을 사내 셔틀 및 통근버스 외부에 부착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4대 금지사항은 △안전장치 해제 금지 △모르는 기계 조작 금지 △보호구 없이 작업 금지 △가동 중 기계 정비 금지 등이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