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정성영, 개혁신당 입당…“국민의힘, 더이상 개혁 희망 없어”
지난 18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정성영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원이 21일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에는 더이상 개혁의 희망이 없다. 수도권을 포기한 정당이 된 지 오래”라며 “강남과 경기도 일부 보수 텃밭, 영남 지역에만 안주하는 정당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앙정치부터 계파정치, 줄세우기 정치를 하니 지역구에도 지역위원장에게 줄서기와 끼리끼리 패거리 운영을 하고 있다”며 “텃밭만 지키면 된다는 ‘웰빙 알박기 정당’, 국민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나만 공천받으면 된다는 ‘공천 줄서기’ 정당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을 선택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금 시대의 절박한 요구가 ‘세대교체’이기 때문”이라며 “세대교체를 이뤄야 정치교체를 이룰 수 있고, 정치교체를 이뤄야 국민이 행복하고 민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혁신당만큼 세대교체의 희망을 보여주는 정당은 없다”며 “다음 지방선거에는 개혁신당의 오렌지 돌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경험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이상규 “한동훈,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투표 했나”
국민의힘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한동훈 대표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는 했는지”라며 공개질의를 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대통령, 서울시장 모두 투표하는 모습이 기사로 났고, 투표를 독려했다”며 “서울 도곡동에 사는 우리당 대표는 교육감 선거에 투표를 한 거냐”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투표를 안 했다면, 국민들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며 “선거(정치지도자)의 기본중의 기본이 투표하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투표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는 10년간의 좌파교육을 청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였다”며 “남·여가 같이 화장실을 쓰자고 하는, 학생인권을 위해 교사의 인권을 쓰레기통에 처박아 이제는 선생님 그 누구도 학생에게 조언하라고 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통일이 되면 가고 싶은 북한의 여행지로 저 무도한 세습 3대(代) 김씨들의 생가를 교과서에 명기해 놓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런 교육감 선거를 무시하는 여당의 당대표를 참을 수 있냐”며 “몸이 하나고, 시간이 한정되어 있지만 우리당을 바르게 만들고,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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