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뱅크 인도네시아, 3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은행·핀테크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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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뱅크 인도네시아, 3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은행·핀테크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10.28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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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KB뱅크 인도네시아 본점 모습. ⓒKB국민은행

KB뱅크 인도네시아, 3억불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KB Bank 인도네시아(이하 KB뱅크)’가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선순위 달러표시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KB뱅크의 글로벌본드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KB뱅크 투자자들의 우호적 평가와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KB뱅크는 채권 발행을 결정한 이후 홍콩·싱가포르 투자자 7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3일간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4년간의 KB Bank의 재무구조 개선 및 부실자산 축소 등의 정상화 노력과 미래성장성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중동 지역 불확실성과 미국 내선을 앞둔 상황에서도 발행 금액의 4.5배에 달하는 13.5억 달러의 투자자 수요를 이끌어냈다.

KB뱅크는 지난 6월 국내 시중은행 자회사 중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Fitch로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동일한 ‘BBB’등급과 ‘안정적’ 전망을 부여받았다. △Mandiri △BRI △BNI △BCA 등 현지 4대 대형은행과 동일한 글로벌 신용등급 보유하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과 내년 상반기 중 오픈할 차세대 전산시스템(NGBS)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경영효율성 제고 및 Wholesale·Retail 사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KB뱅크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확보한 중대형 은행으로 지난 2022년 현지 금융당국인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 Risk Based Banking Rating)에서 사실상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부여 받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28일 서울 구로구 기업은행 구로동지점 인근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왼쪽)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이 출근길 가두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기업銀, 중기부와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 첫 가입고객 축하행사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 출시를 기념해 출근길 가두 홍보와 첫 가입고객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재직자 밀집 지역인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은행 구로동지점에서 진행됐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 구로동지점 직원들과 함께 출근길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상품안내장을 직접 전달하는 가두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상품 첫 가입 중소기업 재직자와 중소기업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은행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은 5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매월 10만 원에서 50만 원을 납입하면 중소기업이 납입금의 20%를 중진공에 납입해 만기 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해당상품 가입 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최고금리 연 5.0% 외에도 가입자 10만 명 달성까지 매 천 번째 가입고객에게 연 3.0%p 특별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가입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재직자우대저축공제‘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및 카드 결제 대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금융 포인트를 기업당 최대 50만 원까지 제공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중기근로자와의 실질적 동반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기근로자의 자산형성 지원과 장기근속을 우대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사옥 전경 모습. ⓒ케이뱅크

케이뱅크, 신용카드사와 손잡고 CSS 고도화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삼성카드, 신한카드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뱅크가 목표하고 있는 SOHO(개인 사업자) 및 SME(중소기업) 시장 확대를 위해 대출 심사-관리시스템을 포함한 CSS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카드 가맹점 정보를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대안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들 카드사가 보유한 총 2600만 건에 달하는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활용한다. 개인 사업자의 사업지속가능성과 안정성 등을 더 정교하게 분석, 예측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예를 들어 사업 업력이 짧거나 개인 신용도가 높지 않은 개인 사업자라도 우량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대출 기회 및 한도가 확대될 수 있다. 개인 사업자의 사업 안정성과 예상 사업 지속 기간을 바탕으로 대출 한도와 조건을 최적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대출 심사 및 관리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연체율을 낮추고 대출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다변화 시킨다는 목표다.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SOHO-SME 시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통신, 금융,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대안정보 사업자와의 제휴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BC카드의 대안신용정보를 CSS 모형에 활용중에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모형도 도입한 바 있다.

이같은 지속적인 노력 결과 케이뱅크의 기업 대출액은 지난해 6월 5329억 원에서 올해 6월 1조 416억 원으로 95%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 기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3.3%에 달한다.

케이뱅크 양영태 리스크관리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해 SOHO-SME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대출 공급 확대와 안정적인 관리라는 두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티즘 레이스에 참여한 하나금융 임직원 및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자폐성장애 인식 개선 달리기 ’2024 오티즘 레이스‘ 참여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자폐성장애 인식 개선 및 존중 문화 확산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2024 오티즘 레이스’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티즘 레이스(AUTISM RACE)는 자폐성장애(오티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포용적인 사회를 조성하고자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달리기 캠페인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 했다.

지난 26일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4 오티즘 레이스’는 ‘다름을 다채로움으로’이라는 슬로건과 ‘Run Together! Fun Together!’를 부제로 선정하고 버추얼런과 오프라인런 방식으로 진행 됐다. 버추얼런은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어디에서든 4.2Km 이상을 걷거나 뛴 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는 방식이고, 오프라인런은 4.2Km, 10Km, 하프코스를 선택해 레이스 당일 현장에서 뛰는 방식이다.

하나은행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오티즘레이스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레이스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함으로써 자폐성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은행 ESG기획부 관계자는 “오티즘 레이스를 통해 누구나 똑같이 존중받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위한 미술공모전 하나아트버스 △발달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극단 라하프의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 후원 △중증장애인 화가 채용 하나 아트크루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교구 제작 임직원 봉사활동 △청각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임직원 수어교육 등 다양한 ESG경영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토스의 데이터센터 재해복구훈련 홍보 이미지.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데이터센터 완전 차단 재해복구훈련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재해복구훈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토스는 지진, 화재 등 비상상황뿐 아니라 오류, 해킹 등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8년부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이중화해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액티브-액티브 형태는 두 데이터센터가 동일한 전산 자원을 가지고 운영되는 방식이다.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백업 센터를 통해 복구 과정을 거치는 액티브-스탠바이(active-standby) 방식보다 복구 속도가 훨씬 빠르다.

이번 재해복구훈련은 지난 26일 새벽 2시부터 오전 5시까지 재해로 특정 IDC가 마비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한쪽 IDC의 통신을 완전히 차단하고 단독 센터만 운영하는 실전 훈련 과정을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고객 서비스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다. 또한 차단했던 데이터센터의 복구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뱅크, 증권을 포함해 100여 가지의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고 있어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하나의 센터를 완전하게 차단하여 업무 연속성을 점검하는 훈련은 금융권에서는 쉽게 시도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스는 법인 간 합동으로 전자금융서비스망 장애 관련 비상 대응 훈련을 개최하는 등 재난 상황에도 사용자가 안심하고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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