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서금원, 1.3억상당 '온기나눔 패키지' 기부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과 금융협회, 인터넷은행 등 금융기관 11곳이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에너지 후원과 봉사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2만장과 난방유, 생필품 등 약 1억3000만원 상당의 ‘온기나눔 패키지’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서금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업권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한 사랑의 온기나눔 은 국내 유일의 금융권 합동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금융권은 ‘사랑의 온기나눔’을 통해 전국의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 약 93만장(기부금 약 8억원)을 기부하고 각 기관 임직원들이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배달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서민금융진흥원, 손해보험협회, 신용회복위원회, 여신금융협회,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코스닥협회가 참여했으며 각 기관 임직원 180여명은 서울시 서대문구 개미마을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과 홀몸노인에게 연탄 4000장과 난방유 1600L 및 탄소매트, 양말, 쌀, 라면 등 온기나눔 패키지 60개를 직접 배달했다.
나머지 연탄과 난방유, 온기나눔 패키지는 전국의 에너지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국 31개 연탄은행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재연 원장은 “올해도 금융권이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의 온기나눔 활동에 동참한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융업권이 공동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진정성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자공, 캄보디아와 재생에너지 개발 상호협력 MOU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지난 2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캄보디아의 저탄소 경제전환 및 재생에너지개발 확대 지원 등을 위해 ‘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캄보디아는 전세계 198개 당사국이 합의한 파리기후협약을 준수하여 정책적으로 국가전력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현재 62%에서 2030년 70%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캄보디아에서 관리중인 안롱 체리댐(Anlong Chery Dam) 등 16개 관개용수댐에 소수력, 수상태양광 등 발전설비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까지 이어지는 민관협력의 첫 단추로 수자공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으로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는 등 민관협력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수자원기상부가 관리하는 관개용수 댐을 활용하여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으로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자료의 제공과 공유 △탄소배출권의 국제 이전에 대한 협조 △온실가스 감축의 공동연구 및 인력·기술 교류 활성화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윤석대 사장과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의 면담에서 물·에너지·도시분야 협력을 위한 큰틀의 합의이후 진전된 구체적 실행방안중 하나로 후속사업에도 그 탄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수자공은 기대했다.
윤석대 수자공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에너지 활용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한 대표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 원팀을 이루어 새롭게 부상하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이라는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 ‘코리아 콘텐츠’ 중심의 핵심 기자재 조달로 녹색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