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강남갑지역위원장 전원근 박사가 내달 2일 오후 6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권력의 역사와 파벌>(2015, 한국학술정보) 출판기념회를 연다.
전 박사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사 이후 연구 목적으로 독립운동 시점부터 근대까지 공산주의에 대한 분열과 파벌 형성, 권력 수립의 과정 등을 대학교 정치학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이 같이 전했다. 전 박사는 현재 경희대학교에 외래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권력의 역사와 파벌>는 북한 공산정권의 수립 과정에서의 권력 쟁탈, 파벌 갈등이 역동적으로 작용했음을 가설로 설정·분석해 초기 북한체제의 성격과 특징을 고찰한 도서다.
구체적으로는 △1920년대 공산주의 사상 유입배경과 파벌의 종류·특성과 분파 분석 △소련의 소비에트화에 따른 공산주의 파벌들의 갈등 △국내 동북항일 연군파 합종연횡과 조선노동당 창당 관련 파벌들의 권력 배분문제 △김일성의 권력 유지과정과 타(他)파벌·자파세력 제거과정 등을 다룬다.
전 박사는 "단순한 역사 탐구 수준을 넘어 초기 북한체제의 실체를 규명해, 궁극적으로는 북한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이고 학문적인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집필한 것"이라며 "급변하는 극동아시아의 정세와 대북문제 등을 다룬 출간물이 교육교재와 연구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박사는 <핵감축시대의 개막과 평화질서>, <북한의 통일정책에 관한 연구>, <북한의 주체사상 분석>, <일본의 외교정책 변화와 한반도 안보>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는 극동아시아의 정세와 대북문제에 정통한 전문 학자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정세균·신경민·노웅래·강기정 의원 등이 축사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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