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새마을금고 달력이 새마을금고가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홍보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이다.
'새마을금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달력은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는 드라마나 시골이 배경인 가정집 거실 한 켠에 걸려 전파를 타고 있다. 서민들을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물이 된 셈이다.
달력은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1년을 설계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생활필수품이다. 매년 새롭게 만들어지는 달력은 시대상을 반영하기 때문에 유행을 탄다.
하지만 새마을금고의 달력은 몇 십 년 째 같은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 크고 진한 숫자와 단순한 디자인, 메모할 수 있는 여백도 충분해 가정집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특히 어르신들이 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인기도 여전하다. 다른 달력보다 새마을금고 달력을 찾는 고객이 많아 물량이 모자랄 지경이다. 올해 달력은 175만부 배포됐으며, 가구 수 통계로 비교하면 10가구당 1개 씩 배포된 꼴이다. 달력의 종류는 물 때, 이삿날, 일반, 보험 상품(달력 하단에 보험 상품 소개)등이 있다.
이처럼 새마을금고 달력은 새마을금고가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홍보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 층을 위한 세련된 디자인의 달력과 어르신들을 위한 클래식한 디자인을 따로 제작하고 있다”며 “지역 서민들이 좋아해주시는 만큼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디자인을 고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좌우명 : Carpe Diem & Memento M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