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티웨이항공은 중국 저장성(浙江省) 관광마케팅센터와 함께 무착륙 관광비행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저장성은 오는 2022년 아시안게임 개최지 항저우(杭州)가 속한 지역이다.
이번 무착륙관광비행은 저장성 관광마케팅센터 자체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140여명의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8일 1차 비행을 진행했으며, 내년 1월 15일 2차 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선 비행에서 탑승자 전원은 아시안게임 에코백과 저장성 관광마케팅센터에서 제공한 웰컴 키트 등을 제공 받았다.
또한 비행 중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 퀴즈를 이벤트가 진행돼, 정답을 맞춘 탑승자들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 기념품을 증정 받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퀴즈 이벤트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탑승객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RUBIK홀’에서 저장성 관광마케팅센터가 개최한 관광 설명회가 시작된다. 설명회는 ‘중국 여행의 아름다운 순간을 저장(浙江)해 드릴게요’라는 주제로 탑승객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해당 설명회에선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및 저장성 관광자원 등이 홍보되며, 다양한 관광정보 제공과 추첨행사를 통해 제주왕복 항공권 등 경품이 증정된다.
저장성 관광마케팅센터는 지속적으로 무착륙 관광비행 이벤트를 시행하고, 중국 음식·드라마·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저장성 관광 상품을 운영할 전망이다.
정진철 저장성 관광마케팅센터 부센터장은 “이번 무착륙 관광비행과 설명회를 통해 코로나로 침체된 중국관광 마케팅을 재활성화하고, 코로나 이후 저장성 방문을 유도했다”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중국 저장성관광의 기대감을 조성하고, 실제 저장성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자사는 중국 저장성 원저우 정기노선 등 다수의 중국 취항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 저장성과 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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