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순 인기순 요약형 타일형 英 여왕 장례식 ‘손익계산서’ [김형석 시론] 英 여왕 장례식 ‘손익계산서’ [김형석 시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형석 논설위원)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이 런던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모두 마무리됐다. 영국 왕실과 정부가 코드명 ‘런던 브릿지’(London Bridge Is Down)로 명명해 행사를 개시한 지 열흘 만이다. 장례식 행렬이 세인트 조지 예배당으로 향하는 동안 런던 히스로 공항은 30분가량 모든 비행기의 이착륙을 중단시켰다. 1분마다 빅 벤이 울렸으며 하이드 파크에서는 5분마다 예포가 발사됐다. 세계가 이 광경을 지켜봤다.적극적으로 의도한 바는 아니었겠지만, 영국은 여왕 장례식을 통해 칼럼 | 김형석 논설위원 | 2022-09-25 13:05 “덩칫값 못하는 쪼잔한 대통령” [김형석 시론] “덩칫값 못하는 쪼잔한 대통령” [김형석 시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형석 논설위원)정치권에서 막말이 날로 ‘풍성’해지고 있다. 방송을 보고 있자면 마치 막말 대잔치를 보는 느낌이다. 여야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토론 프로그램의 패널들도 경쟁적으로 험한 말을 쏟아낸다. 주로 대통령을 겨냥, 비난의 경계를 훌쩍 넘어서 거침없이 조롱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 패널은 망설임 없이 “대통령은 민주주의자도 아니고 법치주의자도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한 야당 의원은 “덩칫값 못하는 쪼잔한 대통령”이라고 조롱하는가 하면 다른 의원은 급기야 “5년 임기를 칼럼 | 김형석 논설위원 | 2022-09-18 12:30 이번 추석절에 어렵사리 소망해보는 것들 [김형석 시론] 이번 추석절에 어렵사리 소망해보는 것들 [김형석 시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형석 논설위원)집중호우가 서울 중심가를 마비시킨데 이어 태풍 힌남노가 온나라를 훑고 지나갔다. 유난히 극성스럽던 올해 여름은 그렇게 물러갔다. 그러나 코로나와 경기 침체, 정치권의 쌈박질은 여전히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중이다. 와중에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어김없이 찾아왔다.‘더도 덜도 말고...’의 정신만 제대로 이어받아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조선 순조 때 김매순(金邁淳)이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서 한가위를 설명하며 쓴 구절이다. 한가위 행사가 삼국시대 초기부터 시작돼왔다 칼럼 | 김형석 논설위원 | 2022-09-09 09:04 ‘公僕 한동훈’이 국회에서 당당할 수 있는 이유 [김형석 시론] ‘公僕 한동훈’이 국회에서 당당할 수 있는 이유 [김형석 시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형석 논설위원)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다. 장관은 공복, 다시 말해 국민의 종이다. 주인인 국회의원 앞에서 종이 절절매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장관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직자들과 국무총리도 국회에선 양순하고 주인의 말을 잘 듣는 종의 모습을 보인다.국회의원이 호통을 쳐도, 때로는 심한 모욕을 줘도 그냥 참아넘긴다. 비록 그것이 부적절하거나 틀린 말일지라도 주인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서 좋을 게 없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작은 소리로 변명을 하거나 해명을 하는 게 전부다.예외적인 인물이 칼럼 | 김형석 논설위원 | 2022-09-04 11:04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