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현대차증권이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1만 4500원으로 제시했다. 

18일 우리금융지주는 전거래일보다 100원 내린 1만 1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1.69%) 하락한 1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6302억 원을 전망한다"며 "NIM 개선, 자산 증가, 금융시장 호조로 탑라인 성장이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증시 등 금융시장 여건이 우호적이어서 비이자이익도 양호하다"며 "전분기에 약 600억 원의 특이요인이 있어 전분기대비로는 감소하나 전년동기대비로는 대폭 증가해 완연한 회복세"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비은행 호조가 금융지주사들 손익을 지탱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은행이 지주사 증익을 견인하는 양상"이라며 "(이는) 타행대비 은행의 이익기여도가 높은 우리금융지주에게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배당성향은 2023년에 30%까지 점진적으로 상향할 계획"이라며 "비은행부문 강화도 가속화되면서 2023년에는 비은행의 그룹이익 기여도를 현재 15%수준에서 25%로 제고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