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띄우기, 이상 無’…프라임킹즈에 CEO 방한까지, 뉴 408 신차 존재감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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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띄우기, 이상 無’…프라임킹즈에 CEO 방한까지, 뉴 408 신차 존재감 ‘쑥쑥’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5.22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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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408, 출시 임박…프리뷰 투어에 음원·댄스 비디오로 눈길
24일엔 본사 CEO 방한…지프 그늘 벗고 새 비전·새 시작 알린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20일 서울 푸조 강남 전시장에서 ‘뉴 408’ 공개 행사를 가졌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 4월 20일 서울 푸조 강남 전시장에서 ‘뉴 408’ 공개 행사를 가졌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푸조 브랜드 띄우기가 신차 ‘뉴 푸조 408’ 출시에 발맞춰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그간 스텔란티스 내 주류 브랜드인 지프의 그늘에 가려져 왔지만, 올해는 신차 출시와 신차 효과를 발판삼아 자존심 회복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뉴 푸조 408은 지난 4월 중순부터 1달 간의 사전계약과 국내 전시장 9곳에서의 프리뷰 투어를 거친 끝에 주중 본격 출시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달 뉴 푸조 408 사전 공개 행사를 통해 푸조 라인업에 신규 모델을 새롭게 투입함으로써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단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푸조는 올해 1~4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44.1% 줄어든 417대에 그친 만큼, 신차 효과를 통한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실상 올해 장사를 책임질 뉴 푸조 408에 대한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는 셈이다.

때문에 사전 계약 기간 동안엔 이례적으로 고객들이 차량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뉴 408의 전국 9곳 푸조 전시장 순회 전시를 통해 관심 제고에 나섰던 것.

뉴 푸조 408 앰배서더인 프라임킹즈의 모습. ⓒ 스텔란티스코리아
뉴 푸조 408 앰배서더인 프라임킹즈의 모습. ⓒ 스텔란티스코리아

이어 뉴 408 홍보대사(앰배서더)로 크럼프 댄스 크루 ‘프라임킹즈’(PRIMEKINGZ)를 선정하고 신차 알리기를 가속화했다. 푸조 측은 뉴 408의 역동성과 강렬함을 프라임킹즈의 에너지로 효과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활용한 캠페인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뉴 408을 테마로 한 음원과 함께 프라임킹즈의 춤을 통해 뉴 408 특장점을 풀어낸 영상을 공개한 것.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잠재 고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고자 다음달 18일까지는 댄스 챌린지도 전개하기로 했다.

‘푸조 띄우기’ 방점은 린다 잭슨 푸조 브랜드 CEO의 방한이다. 그는 오는 24일 직접 한국을 찾아, 뉴 푸조 408의 국내 출시를 축하하고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019년 시트로엥 브랜드 격려 차 방한한 이후 4년 만이다. 

단순 신차 소개 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 투자 의지를 공고히 해, 푸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브랜드 차원에서 올해 말까지 공식 전시장을 3개 추가해 총 12개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뉴 408을 통해 반등 기점을 확보한 만큼, 고객 접점 확대에도 적극 나서 판매 회복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푸조가 글로벌 시장에 신차들을 속속 공개하고 있으나, 올해 국내에 출시될 모델은 아직까지 뉴 408 1종으로 알려진다”며 “속도감있는 신차·전동화 모델 투입 및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브랜드 존재감을 하루 빨리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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