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그간 수입차 시장에서 부진했던 푸조 브랜드에 대한 지속 투자를 약속하며 회복 및 성장 의지를 피력했다. 공식 출시한 뉴 408 신차를 통해 고객 관심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단 뜻을 전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24일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첫 ‘푸조 브랜드 데이’를 개최하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사업 비전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네트워크 재건과 신차 출시를 통한 고객 관심을 바탕으로 푸조 브랜드를 재활성화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제이크 아우만 사장이 제시한 첫 번째 키워드는 푸조 딜러 네트워크 재건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각각 18개 확충하고, 스텔란티스 글로벌 수준에 맞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푸조가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합류한지 벌써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이젠 딜러 네트워크를 재건하고 확장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6월 중엔 대구 신규 전시장을 새롭게 선보이고, 강남전시장은 서초로 이전 오픈한다”며 “분당 서비스센터도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고, 서울엔 추가로 서비스센터가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두 번째 키워드로는 새롭게 선보인 신차 뉴 푸조 408을 제시했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뉴 408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한국 시장에서 푸조 브랜드를 알리고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출시 전부터 뉴 푸조 408을 직접 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고, 한 달 전부턴 전국 전시장을 순회하며 고객들이 뉴 408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뉴 푸조 408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 전례 없는 혁신적인 디자인에 대한 기대 역시 매우 크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고객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미디어 대상의 뉴 푸조 408 드라이빙 시승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푸조 브랜드가 MZ세대 고객들과도 중요하게 소통되고 연결되기 위해 프라임킹즈 크럼프 댄스 크루와 콜라보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한국 문화와 고객 기대에 맞춰가는 노력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앞선 노력들이 결국엔 최고의 고객 경험으로 귀결될 것이라 짚어냈다.

그는 “판매도 중요하지만 고객 관리 및 서비스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신뢰를 쌓아야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올해부터는 부품 물류센터 운영을 직접 하고 있고, 서비스 네트워크 재건에 힘쓰고 있다. 더욱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