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MSD와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추진…GC녹십자, 美 FDA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임상1상 신청 [제약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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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MSD와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추진…GC녹십자, 美 FDA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임상1상 신청 [제약오늘]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4.2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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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나영 기자]

한미약품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 작용 기전. ⓒ한미약품

한미약품, MSD와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추진

한미약품이 세계적 제약사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의 병용 요법을 위한 임상을 추진한다.

한미약품은 MSD와 이 같은 내용의 임상 시험 협력·공급 계약(CTCSA)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MSD가 임상에 사용될 키트루다를 공급하면, 한미약품이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두 치료제의 병용 요법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BH3120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 신약으로,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치료제는 항종양 효과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정상 조직에는 과도한 면역 활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GC녹십자, 美 FDA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임상 1상 신청

GC녹십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후보물질 'GC1130A'의 임상 1상 시험 계획과 패스트트랙 지정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산필리포증후군은 유전자 결함으로 조직 발달과 암 전이 등에 관여하는 물질인 '헤파란 황산염'이 체내에 축적돼 심각한 뇌 손상을 유발하는 열성 유전 희귀질환이다. 대부분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며 아직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다.

GC녹십자와 국내 바이오 벤처 노벨파마가 공동 개발 중인 GC1130A는 이 질환 환자의 뇌 병변 치료를 위해 환자 체내에서 발현되지 않는 효소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동국제약, 감기약 '에키나포스' 유통 판매

동국제약이 한화제약의 천연물 유래성분 감기치료제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을 국내 독점 판매한다.

동국제약은 한화제약과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약국 유통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제약이 제조∙생산하고 동국제약이 판매하게 되는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은 일반의약품 감기치료제다. 스위스 기업(A. Vogel)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국화과 식물 에키나시아를 사용했다.

이 제품 한 알에는 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에서 추출한 허바팅크 1140㎎과 뿌리팅크 60㎎이 함유돼 있다. 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는 과거 북미 원주민들이 감기나 상처 치료에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은 항바이러스, 면역조절, 항염·항균의 세 가지 약리작용을 한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상기도 호흡기 질환인 감기 바이러스 표면의 헤마글루티닌 활성을 억제하고 변형시켜 세포의 침투를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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