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SK에코플랜트 김형근 신임대표 “끊임없는 업무효율성 개선을”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차별적 경쟁력 제고’를 취임일성으로 강조했다.
15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김형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건이 최종 의결된 뒤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김 사장은 공식 선임 뒤 SK에코플랜트 구성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의 행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SK그룹이 집중하는 인공지능(AI) 시대 대응 및 환경 분야 투자 드라이브에 맞춘 인프라 조성은 물론 반도체 유관 사업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선명한 목표 수준을 정하고 우리의 역량과 사업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며 “끊임없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만 수익성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1997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했으며, SK에어가스 대표,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부문장, SK E&S 재무부문장 등을 지냈다. 지난 5월 SK에코플랜트 사장으로 내정됐다.
전략 및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역량과 재무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최고경영자(CEO)이자 환경·에너지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한 SK에코플랜트의 안정적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쌍용건설, 싱가포르 최대 종합병원 준공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최대 규모 종합병원인 ‘우드랜드 종합병원’(WHC)을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개원식은 지난 13일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에서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과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싱가포르 리셴룽 전 총리,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한 우드랜드 종합병원은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 지역 약 7만6600㎡ 부지에 연면적 38만6730㎡, 지하 4층∼지상 7층, 8개동, 1800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병상 수 기준 싱가포르 최대 규모다.
WHC는 종합병원과 커뮤니티 병원, 노약자 보호시설 센터, 호스피스 센터 등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된 4개의 의료기관으로 조성됐다. 총공사비는 약 1조6000억원이다.
주관사인 쌍용건설은 대우건설 및 현지 업체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6년만에 병원을 완공했다.
WHC는 환자 음식, 병원 비품, 의료기구 등 병원 운영에 필요한 물류 배송을 로봇으로 자동화해 운영하며, 체크인, 등록, 약품 주문 및 지급 등 환자에게 필요한 프로세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든 환자가 손목 밴드 기기를 통해 진료 후 가정에서도 활력 징후를 모니터링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과 원격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 병원 의료시설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풍부한 병원시설 준공 실적을 보유한 쌍용건설이 WHC 준공을 바탕으로 미래형 종합병원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산,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올해 HDC현대산업개발의 도시정비 수주 총액은 5315억원으로 늘어났다.
15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HDC현산이 시공사로 낙점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주변 배봉산과 용마산의 조망을 극대화하고, 리조트형 고품격 테마 조경과 호텔식 통합로비, 스트리트형 상가 및 스포츠에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등을 도입한 설계를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안동 현대아파트 정비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95-1번지 일대에 연면적 12만5000여㎡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총 7개 동 74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공급하는 2742억원 규모 사업이다.
해당 사업장은 인근에 휘경여중·고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배봉산과 중랑천 수변공원 사이에 있어 자연 친화적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40년 전 장안동 현대아파트를 시공했던 역사가 있는 만큼 다시 한번 HDC현대산업개발을 믿어주신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품질과 특화 설계로 조합원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부산 다대 3구역 정비사업 수주
대우건설이 부산 사하구 다대 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1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다대 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다대동 37번지 일대 2만5838㎡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7층 4개동, 69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공사금액은 2143억원이다.
다대 3구역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낫개역 역세권에 있으며, 주변에 대형마트와 공원 등이 있어 정주 여건이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다.
앞서 대우건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 AAA를 통한 필요 사업비 최저 금리 조달, 입주시 부담금 90% 납부 등 조합원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 6일 서울 신반포 16차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대우건설은 마포구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정비사업에도 단독 입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모아타운 1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조합은 오는 2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다.
삼성물산, 작업중지권 활성화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작업중지권을 적극 활성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원 안전교육시 과도하게 더위가 느껴지거나 어지러움, 두통 등이 발생할 경우 작업중지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더위로 작업중지권 사용 시 즉시 해당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감온도 섭씨 33도 이상이면 매시간 10∼15분씩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환기가 어렵거나 복사열로 체감온도가 높아지는 실내 작업 시 온·습도가 높아지는 상황을 사전에 파악해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휴게시간을 늘린다.
또 휴게시설 설치 기준을 강화해 최대 인원의 20% 이상이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자체 규정을 마련했다.
아울러 휴게시설 접근이 어려운 근로자를 위해 실내에서는 이동형 냉방시설을 활용하고, 실외에서는 이동식 휴게버스 등을 제공,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물산 안전보건운영팀 윤정아 그룹장은 “체감온도에 따른 휴게시간 준수와 폭염 시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J중공업, 임직원에 삼계탕 5000명분 제공
HJ중공업이 15일 초복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에게 모두 5천명분에 달하는 삼계탕을 제공했다.
HJ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부산 영도조선소와 중앙동 R&D센터 근무자 모두에게 점심으로 삼계탕을 제공했다. 아울러 조선부문 임직원 가정마다 삼계탕 4인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HJ중공업으로부터 55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을 인도받은 선주사가 납기 준수와 품질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전달한 특별보너스로 마련됐다.
앞서 HJ중공업은 5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6척 건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고품질 선박을 인도한 생산 현장 직원들과 묵묵히 응원해 주신 가족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삼계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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