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의 주인은 당원…전당대회 투표 꼭 참여해달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전병헌 “내가 하면 방송법 개혁, 남이 하면 장악…국민만 지쳐”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는 31일 “방송4법이 통과됐지만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방송대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양당을 비판했다.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책임위원 회의에서 “국민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이 싸움에 지쳤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두 당 모두 내가하면 방송 개혁이고 남이 하면 방송 장악이라는 태도”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당의 단순무식한 방송대전이 지속되는 동안 공영방송 조직이 무너지고 있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양당은 또다시 거부하며 반복되는 강대강 대치에 방송의 미래에 대한 고민은 자취를 감췄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제3자 추천 채상병특검법, 지금으로서는 가장 적합한 안”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31일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특검법과 관련해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제3자 추천 특검법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적합한 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당내 합의를 하고 또 야당과 협상을 하고 해야 되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이게 국민들이 보시기에 당이 변화되는구나 민심을 받드는구나 (느끼는)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안을 무시하고 시간만 보낸다면, 국민들이 납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국민들께서는 마음속에 이걸 차곡차곡 쌓아놓으신다”며 “지방선거, 대선까지 이 사안이 계속 나오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다봤다.
이재명 “당의 주인은 당원…전당대회 투표 꼭 참여해달라”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31일 당원들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그렇기에 단호한 주권의지가 담긴 투표야말로 주권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지난 전당대회 때보다 많은 당원 동지들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주고 계시다”며 “하지만 여전히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신 당원 동지들이 더 많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여가 곧 권력인 만큼 당의 주인으로서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자신이 사는 지역의 투표 일을 놓친 분들께도 아직 ARS투표 기회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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