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전주시, ‘전주·완주 상생 도서관 문화여행’ 진행
전주시는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도서관 문화여행’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전주·완주 상생 도서관 문화여행’은 전주의 도서관과 완주의 문화공간을 경험해 보는 여행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일 진행된 ‘전주·완주 상생 도서관 문화여행’은 △동문헌책도서관 △한옥마을도서관 △완주 위봉마을 봉강요 등 코스로 운영됐다.
여행자들은 먼저 동문헌책도서관에서 ‘어제의 금서가 오늘의 고전’을 주제로 과거 출판 판매가 금지됐지만 현재는 명저가 된 책들을 둘러보며 공간 해설을 들었다. 이어 한옥마을도서관에서는 ‘나를 찾는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큐레이션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여행자들은 완주군 소양면 위봉마을 위봉사 입구에 위치한 전통문화공간인 봉강요를 찾아 △삶의 치유와 힐링이 되는 예술 인문학적 치유관광 △도자갤러리 △전통방식 장작가마 등 흙을 이용한 도예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날 방문한 봉강요는 전북 명장으로 선정된 도예가 진정욱 대표가 운영하는 도예복합문화공간이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완주 상생 도서관 문화여행이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올해도 전주와 완주가 담고 있는 문화와 도서관을 연계해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인 근로자와 남원·장수로 여행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6일 ‘우리지역 역사배우기’ 5회차 프로그램으로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남원과 장수로 여행을 떠났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남원 구(舊)서도역 영화촬영장과 광한루원 피크닉투어, 장수에서의 승마체험으로 이뤄졌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에는 사전에 최대한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를 실시했으며, 더불어 시·군(△군산시 △김제시 △완주군)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할 때마다 대면 홍보에 힘썼다.
말을 타보는 경험은 처음이라던 호시득 씨는 “베트남에서도 한 번도 타본 적 없는 말을 한국에서 탈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찾아가는 교육을 수강하지 않았다면, 이번 여행에 참여할 수 없었을 것 같다. 남은 기간 동안 수강하고 있는 한국어·용접자격증 수업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전북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회차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발전하는 센터 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북자치도, 도내 10개교 106명 ‘전국상업경진대회’ 참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도내 10개교 106명이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열린다. 개최 목적은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공 분야에서 기량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경진종목 11종목, 경연종목 4종목 등 총 15종목이 치러진다. 경진 종목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전사적자원관리) △금융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프로그래밍 등 11개 종목이다.
경연 종목은 △경제골든벨 △동아리콘테스트 △창업동아리엑스포 △대회홍보 크리에이터 등 4개 종목이다.
전북 지역에서는 지난 5월 개최된 전북상업경진대회에서 금‧은‧동을 수상한 학생들이 대표로 출전한다. 전북교육청은 전국대회 출전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학교별 교육훈련비를 지원하고 심화캠프를 운영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능력을 함양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꿈과 적성을 고려한 진로를 선택하여 미래사회를 끌어 나갈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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