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전기차 화재대응 역량 강화…익산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훈풍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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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전기차 화재대응 역량 강화…익산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훈풍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11.2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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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READY Korea 훈련에서 전북자치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훈련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자치도, 전기차 화재대응 역량 강화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전주에서 행정안전부, 전북자치도, 전주시 주관으로 전기차 화재를 주제로 한 READY Korea(레디코리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READY Korea(레디코리아) 훈련은 기후위기와 도시기반시설 노후화 등 잠재적인 위험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복합재난에 대비해 범정부 민간 합동으로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소방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8개 기관과 58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무인파괴방수차, 상방향 살수장치, 관통형 배터리 주수장치, 질식소화덮개 등 전기차 화재 진압에 필수적인 첨단 장비 60여 종이 동원돼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검증했다.

훈련은 전주시 팔복LH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고, 인근 차량과 설비로 불이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사고 접수부터 상황판단회의, 중대본 영상회의, 현장 수습 및 복구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삼았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READY Korea 훈련은 전기차 화재 대응능력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도민 안전을 위한 준비태세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반복 훈련과 철저한 준비만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산동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모습. ⓒ익산시청

익산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훈풍

익산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황등면, 삼기면, 동산동, 남중동, 삼성동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진행됐다.

황등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장선종)는 19~20일 김치 330포기를 정성껏 준비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황등신용협동조합이 100만 원과 고무장갑을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삼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자) 회원 30여 명은 18~20일 3일간 600여 포기의 김치를 준비했다. 이어 이번 나눔을 함께 준비한 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과 29개 마을의 취약계층 100여 세대에 직접 김치를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동산동에서는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율방범대 등 5개 단체가 힘을 모았다. 회원 100여 명은 직접 버무린 김치 1100포기를 경로당과 저소득 세대 등 350곳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동산동 통장협의회가 지난달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배추와 김장재료를 준비해 더욱 뜻깊은 나눔이 됐다.

남중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숙)은 18일부터 3일간 김치 250포기를 담았다. 이날 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 100세대에 김치를 전달하며 이웃간의 정을 나눴다.

삼성동 통장협의회(회장 소승섭)은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회와 함께 3일에 걸쳐 소외계층 500여 세대를 위한 김치를 준비했다. 통장협의회는 지난 9월부터 권재하 삼성동 농촌지도자회장이 제공한 임상동 소재 밭에서 배추와 무 등 재료를 직접 재배하며 김장 준비에 정성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온기를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안군보건소에서 열린 총명한 백세교실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진안군청

진안군, 총명한 백세교실 수료식 개최

진안군은 최근 보건소 2층 강당에서 지역주민의 신체단련과 심신안정을 위해 운영한 ‘총명한 백세 기공체조교실’ 수료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기공체조교실은 노년기 건강유지와 기공수련을 통해 신체의 기를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에 군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기공체조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상·하반기 60여 명을 대상으로 주1회 보건소 2층 강당에서 교실을 운영했다. 

전문적인 강사의 지도로 심신안정과 단전호흡, 순환체조 및 경락을 자극해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여자 대부분은 한방기공체조를 하고나면 몸이 가뿐하고 관절도 부드러워 지는 것 같아 젊음을 되찾은 기분이라며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였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진안군 보건소 라영현 소장은 “어르신들의 신체 단련 프로그램인 총명한 백세 기공체조교실을 통해 참여자의 신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면서 “내년에도 기공체조교실을 비롯해 한의약 관련 사업분야를 보완해 어르신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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