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장수군, 전북자치도 도로정비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장수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4년도 도로정비평가’에서 14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로정비평가는 매년 포장도 보수, 배수시설 정비,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정비와 도로표지 정비, 시설물 보수·보강 상태 등 도로 전박적인 분야에 대한 총 11가지 항목을 춘·추계로 나눈 서류 및 현장평가로 이뤄진다. 

전북특자도는 매년 봄·가을에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정비평가를 실시해 도로관리 상태가 우수한 지자체를 시 단위와 군 단위별 각각 최우수, 우수 1곳씩 선정하고 있다.

장수군은 “겨울철 설해 대책에서 빠른 제설작업 추진으로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없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 점과 인력 및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이용률이 높은 도로에 대한 신속 정비 등에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군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 최우수 평가를 받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올해 전북 14개 시·군 중 최우수라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겨울철에 도로 제설작업을 철저히 추진해 군민 불편 최소화와 통행 차량 안전확보 등 최고 수준의 도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 2년 연속 ‘의료급여사업 유공 지자체’ 선정

군산시가 지난 26일 ‘2024년 의료급여사업 유공 지자체’로 선정돼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중 유공 지자체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의료급여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진료비, 요양비, 장애인 보장구 등 의료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규모는 시의 경우 의료급여 수급자 1만1296여 명, 국비 포함 사업비는 883억원 상당이다.

군산시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통해 퇴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도 생활할 수 있도록 재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했다. 또한 27개 읍면동 순회 교육 추진,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의 진료비 절감 및 부당이득금 징수를 통한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한 공적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기 복지정책과장은 “의료급여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상까지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급여 수급자의 보건의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완주군의회, 새해 사자성어 ‘행불유경(行不由徑)’ 선정

완주군의회가 2025년을 맞이해 ‘행불유경(行不由徑)’을 새해 사자성어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행불유경’은 ‘길을 가는 데 지름길이나 뒤안길을 취하지 않고 큰길로 간다’는 의미다. 올바르고 정직한 방법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는 완주군의회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 지향적인 길을 걸어가겠다는 결단을 표명한 것이다.

완주군의회는 내년에도 ‘행불유경’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의정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의식 의장은 “내년 사자성어를 통해, 완주군의회가 앞으로도 항상 바른 길을 가고, 군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새해에도 군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모두가 행복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