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전수영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나누기에 한마음으로 뭉쳐 차량 기부에 나섰다.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판매 및 서비스 부문 노사는 연말을 맞아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전국 사회복지단체에 모닝 17대를 기증한다고 기아차가 20일 밝혔다.
기아차 노사는 매년 ‘노사합동 사랑나누기’란 이름으로 전국의 판매 및 서비스 거점을 중심으로 무료 급식봉사,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왔으며, 올해는 보다 실질적은 도움을 제공하고자 차량 기부를 선택했다.
판매 부문 노사는 지난 18일 소하리 출하사무소에서 김훈모 판매사업부장과 고상희 판매지회장, 복지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애우권익문제소(서울)’, ‘다사랑의 집(인천)’에 모닝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열었으며 20일까지 전국 각지의 8개 복지단체에 차량을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지난 19일 안양 ‘사랑의 집’에서 홍근선 서비스사업부장과 한병수 정비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기증식을 연 후 23일까지 인천, 원주, 강릉, 대구, 포항 등 전국 9개 지역의 복지단체에 모닝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훈호 판매부장은 “노사가 함께하는 이번 복지단체 차량 기증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고 정겨운 연말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아차 노사는 서로 간의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상희 판매지회장은 “노사가 힘을 모아 지역 사회단체에 작은 도움을 주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밀착하는 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모닝은 사회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은 물론 어르신, 아동, 장애인 등이 개인 용도로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50억 원 지원을 비롯,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조성된 노사 합동 사회공헌기금 45억 원을 바탕으로 김장봉사, 농번기 일손 돕기, 무료급식 봉사,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