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국내 대기업들의 국내외 신용등급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CEO스코어는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신용평가를 받은 33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조사한 결과 국내 기관이 내린 등급은 평균 AA인 반면 해외 3개 기관이 낸 평균은 A-라고 밝혔다.
신용평가 등급 중 최상위인 AAA를 1로 놓고 수치화했을 때, 국내 신용평가사는 1.6등급을, 국제 신용평가사는 5.2등급을 준 것으로 국내에서 6.8등급이나 높게 평가된 것이다.
포스코와 GS칼텍스의 국내외 신용등급간 차이는 8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현대자동차와 LG전자, 에쓰오일 등도 7등급의 차이를 보였다.
CEO스코어는 신용등급간 차이가 발생한 데 대해 "평가 수수료가 국내 신평사의 주 수입원이고 대기업의 입김이 평가에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등급 감시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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