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용등급은 거품?…해외보다 6단계 고평가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기업 신용등급은 거품?…해외보다 6단계 고평가
  • 방글 기자
  • 승인 2014.06.19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국내 대기업들의 국내외 신용등급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CEO스코어는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신용평가를 받은 33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조사한 결과 국내 기관이 내린 등급은 평균 AA인 반면 해외 3개 기관이 낸 평균은 A-라고 밝혔다.

신용평가 등급 중 최상위인 AAA를 1로 놓고 수치화했을 때, 국내 신용평가사는 1.6등급을, 국제 신용평가사는 5.2등급을 준 것으로 국내에서 6.8등급이나 높게 평가된 것이다.

포스코와 GS칼텍스의 국내외 신용등급간 차이는 8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현대자동차와 LG전자, 에쓰오일 등도 7등급의 차이를 보였다.

CEO스코어는 신용등급간 차이가 발생한 데 대해 "평가 수수료가 국내 신평사의 주 수입원이고 대기업의 입김이 평가에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등급 감시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