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가 3분기부터 본격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일 "화물운송 증가세 둔화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영향을 받아 2분기 영업실적은 기존 추정치보다 저조한 수준일 것"이라면서도 "중국선 관광 입국객 급증과 원화강세 등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한중 항공회담 결과, 핵심 노선인 한중 노선 운수권이 확대되면서 항공사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753억 원, 833억원으로 전년대비 9.5%, 31.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또한 화물부문 성수기를 맞아 실적 호조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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