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새정치연합, 전면적 재구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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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새정치연합, 전면적 재구성 필요"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4.09.25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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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생활정당'으로 바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은 25일 오후에 열릴 제5회 노무현 대통령 기념 심포지엄에 앞서 기조연설문을 공개했다. 문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당의 뿌리와 근본을 바꿔야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 의원은 "새정치연합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며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앞으로의)집권은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당의 진화 없이 민주주의 진화도 없다"며 "지금 새정치연합에 실망한 국민의 관심을 되돌리는 길은 다른 정치를 선택하는 길뿐이다" 고 강조했다.

또한 문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나아갈 길에 대해 국민의 삶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생활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당이)사람이 먼저인 정치,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이 돼야 한다" 며 "그러기 위해선 시민과 지지자, 당원들과 함께 공감의 소통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문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추구해야 할 '생활정당' 에 대해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 △정당을 시민과 당원에게 돌려주는 참여민주정당 △계파에 의해 움직이는 정당이 아닌 분권과 합의의 정당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 내 오랜 폐습으로 지탄 받아온 계파 담합 정치 이미지를 씻어야 한다" 며 "지금부터라도 개방되고 성숙한 합의의 정치로 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대위 구성을 놓고 '계파갈등' 의 씨앗이 커진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오후 개최될 제5회 노무현 대통령 기념 심포지엄에는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등 야당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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