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제주-상해 노선 주 7회 운항 시작
스크롤 이동 상태바
진에어, 제주-상해 노선 주 7회 운항 시작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7.15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중국 노선을 취항하고 15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중국 노선 운항 시작을 알린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9시 제주공항 국제선청사 3층 발권카운터 앞에서 진에어 김재건 대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비롯해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양경호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제주-상해 정기 노선의 첫 운항을 축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노선 취항과 관련 김재건 대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중국 노선에 취항하는 것은 진에어가 처음”이라며 “제주-상해 노선은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Outbound) 노선이 아니라 해외 국민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Inbound) 특성의 노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는 수요를 국내에서만 찾지 않고 해외에서 수요를 찾으며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진에어의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면”이라고 덧붙었다.

진에어에 따르면 실제 제주-상해 노선의 수요는 90% 이상이 중국인이다. 이는 업계 전체적인 측면에서 한정돼 있는 국내 수요를 벗어나 해외로 수요를 확장했다는 측면에서 시장을 확대하는 효과와 중국 국민의 제주도 관광을 늘림으로써 제주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에어는 제주-상해 노선에 B737-800 항공기로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LJ101편이 제주에서 오후 10시15분에 출발해 상해에 오후 10시35분(현지시각)에 도착하고, LJ102편이 상해에서 오전 7시20분(현지시각)에 출발해 제주에 오전 9시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하게 된다.

한편 제주-상해 노선의 운임은 기존 외국 항공사 대비 80% 내외로 운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