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재 플랫폼 ‘SK University’ 출범…‘딥체인지’ 박차
스크롤 이동 상태바
SK, 인재 플랫폼 ‘SK University’ 출범…‘딥체인지’ 박차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08.19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태원, “구성원 성장과 행복 위한 변화의 첫걸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SK그룹은 임직원 교육∙연구 통합 플랫폼 'SK University'(이하 SK대학)를 오는 2020년 1월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SK대학은 그룹 싱크탱크 SK경영경제연구소, 기업문화 교육기관 SK아카데미 등 역량개발 조직을 통합한 기구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하고, 이를 통해 딥 체인지를 실현하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방침이 반영됐다는 게 SK그룹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인적 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구성원들은 SK대학을 통해 미래역량을 기르고 축적하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행복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미뤄봤을 때 SK대학은 교육기능뿐만 아니라, 미래산업과 이에 필요한 역량을 탐색해 SK그룹 교육 커리큘럼에 반영하는 연구 기능까지 동시에 수행할 전망이다. 또한 새로운 성장동력 기회 창출, 비즈니스모델 실행력 제고 등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SK대학은 데이터 기반 AI를 활용해 자신의 커리어와 역량에 맞는 교육을 그룹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SK아카데미, 관계사 공유오피스 등이 교육장소로 제공되며, 구성원들은 매년 근무시간의 10%(200시간)를 교육과정 이수에 사용한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미래성장 : AI, DT, 미래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등 △비즈니스모델(BM) 혁신 : 사회적 가치, 더블보텀라인(DB), 글로벌 사업, BM 디자인 등 △공통역량 : 행복, 리더십, 전략∙재무∙구매 등 경영일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교수진은 외부 전문가와 그룹 내 전문가, 퇴직 임원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 컨텐츠는 세계 유수 대학과 전문기관의 프로그램, SK가 별도로 연구개발한 교육과정 등이 포함된다.

SK그룹 측은 "AI(인공지능) 등이 업무를 대신하는 시대를 맞아 구성원 역량 혁신과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적 자본에 대한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는 딥 체인지, 지속성장과 직결된다. SK대학 출범으로 구성원들의 성장욕구 충족은 물론, 그룹 전체의 지속가능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