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명, 실언, 지지율 폭락부터 선거 패배 책임까지
서청원·최병렬·홍준표·정동영·한명숙·안철수 등 단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인균 기자]
지난달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년을 맞았다. 지난해 제6대 민주당 당대표에 취임한 그는 당시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자랑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초선 의원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민주당의 신임 리더로 등극한 이 대표는 지난 1년 간 거대 야당의 대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재명 임기 1년 돌파…역대 당 대표 단명 사례는?
그러나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다. 친명계는 '훌륭한 당대표'라는 합격점을 준 반면, 비명계는 '과락'이라는 낙제점을 줬다. 친명계는 당이 분열되지 않고 차기 대통령감으로 꾸준히 인식되고 있는 점을 들어 이 대표를 호평하고 있고, 비명계는 당 에너지가 사법 리스크에 소비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사실, 이 대표가 취임할 당시만 해도 지금보다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탓이기도 했고, 당의 계파가 분열돼 있던 탓이기도 했다. 회의적인 민주당 의원들은 당장 이 대표가 당권을 내려 놔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기대 받지 못한 채 출범한 '이재명의 민주당'은 이런 저런 시련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나아가고 있다. 계파 싸움은 여전하지만, 아직 당이 쪼개질 정도로 악화되진 않았고 이 대표가 검찰에 여러차례 출석하며 궁지에 몰렸음에도 정당 지지도는 크게 영향 받지 않았다.
얼마 가지 못할 줄 알았던 이 대표의 임기가 1년이 넘자,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사퇴한 역대 당 대표들의 사례가 주목 받는다. 한국 정당사에서 유독 거대 양당 대표들의 임기는 짧은 편이었다.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난 당 대표는 부지기수고, 6개월도 채우지 못한 채 사임한 당 대표도 많다.
주로 선거 패배의 책임을 떠안고 물러가는 경우가 보통이었으며, 몇몇 당 대표들은 당의 지지율 폭락, 당 내 갈등, 실언 등의 이유로 당권을 내려놓은 인물도 있었다.
국민의힘의 뿌리인 한나라당 시절에도 그런 사례가 더러 있었다. 조순 초대 총재 다음으로 당권을 잡은 이회창 전 총재는 이른바 '이회창의 시대'를 이룩하며 최장기 당대표를 역임했다. 3년이 넘게 이어진 '이회창 시대'는 그가 2002년 대선에 출마하며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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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한 한나라당은 2002년 5월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대표를 선출했다. 이 전 총재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상황이어서 당시엔 서 전 대표를 2인자로 보는 시각도 많았다. 그는 이후 이어진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호평을 이끌어냈으나 2002년 대선에서 이 전 총재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해 그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의 임기는 약 8개월 정도 되는 아주 짧은 기간이었지만, 서 전 대표는 큰 선거 두 차례, 재·보궐 선거 한 차례를 대표로서 치르는 경험을 했다. 대선 패배의 이유도 당 지도부의 운영 실책보다는 후보자 자녀의 병역 비리 의혹 때문이라는 시각이 많아 당시 서 전 대표에 대한 책임론은 크게 불거지지 않았다.
서 전 대표 다음으로 선출된 최병렬 전 대표도 임기를 모두 채우진 못했다.
최 전 대표는 2003년 6월26일 임시 전당대회에서 서 전 대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해 새로운 당 대표로 취임했다. 새로운 한나라당을 선언한 최 전 대표는 '소장파'로 불리던 오세훈, 남경필 의원 등을 당직에 임명하는 등 파격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당대표 취임의 기쁨도 잠시. 이내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 자금 문제가 터지며 위기를 수습해야만했다. 검찰이 본격적으로 대선 자금을 수사하자 한나라당은 '차떼기 정당'이라 불리며 지지도가 크게 추락하고, 당시 이회창 선거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서청원 전 대표까지 구치소에 들어가는 수모를 겪었다.
최 전 대표의 당권이 흔들린 것은 서 전 대표에 대한 석방 결의안을 발의하면서부터다. 서 전 대표의 석방 결의안이 가결되자 민주당은 물론 당내 소장파로부터 거센 비판이 나왔다. 그는 결국 당시 김문수 전 공천심사위원장으로부터 불출마 권유를 받기에 이른다.
2004년 3월, 이런 저런 수모를 겪은 한나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유는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이었으나 대다수의 국민들은 탄핵의 명분이 약하다고 비판했고, 최 전 대표는 이내 거센 '역풍'을 맞아야 했다. 결국 그는 2004년 3월22일 대표직에서 사퇴해 짧고 굵었던 9개월간의 당 대표 생활을 마감했다.
2011년의 홍준표 대구시장 또한 '단명'한 대표 라인에 속한다. 홍 시장은 2011년 7월4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당선되며 당 대표 자리에 앉았다. 2010년 지방 선거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신 한나라당은 홍 시장에게 당의 키를 쥐어주었고, 홍 시장은 당을 수습해 2012년 총선과 대선을 관리할 중책을 떠안았다.
기대를 안고 출범한 홍준표의 한나라당은 시작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다. 홍 시장이 특유의 거침없는 언행으로 수차례 구설수에 탄 것이다. 그는 기자에게 "너 그러다 맞는 수가 있다"라고 발언한 뒤 기자회견에서 공개 사과했고, 얼마 뒤엔 대학생들과의 술자리에서 여대생에게 '계집애'라 지칭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또한 선관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파문에 대한 안이한 대처도 홍 시장의 리더십을 크게 흔들었다. 2011년 12월, 한나라당 최구식 전 의원의 비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악재가 터졌다. 여기서 홍 시장은 "일단 경찰 수사를 지켜보자"며 그에 대한 말을 아꼈다.
홍 시장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유승민·남경필·원희룡 최고위원은 일제히 "다른 사안은 모르는 게 없으신 분(홍 시장)이 디도스 사안에 대해서는 알려는 노력도 안한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세 사람은 최고위원직을 동반 사퇴하며 홍 시장을 압박했고, 결국 홍 시장도 같은 해 12월8일 기자회견을 열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한나라당과 대한민국 발전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하며 사퇴했다. 당 대표에 당선된 지 5개월이 갓 넘은 날이었다.
한편, 단명한 민주당 대표 사례는 국민의힘 측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민주당에 임기를 채운 인사는 더러 있으며 임기가 짧았던 당대표는 대부분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그 시작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었다.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은 2004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지만, 불과 2년 뒤 치러진 200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서청원8개월·최병렬9개월·홍준표5개월·정동영4개월·한명숙3개월·안철수4개월
열린우리당은 전라북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광역 단체장을 모두 다른 당에 내줬고, 그나마 텃밭이라고 알려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서도 민주당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2006년 2월18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표에 당선된 정 전 장관은 이 모든 선거를 총괄했고, 패배의 책임감을 안아야했다. 결국 정 전 장관은 6월1일 의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대표가 된지 꼭 104일만의 일이었다.
한명숙 전 총리가 단명한 이유도 성격이 비슷하다. 2012년 1월15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한 전 총리는 같은해 4월 치뤄질 총선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당시 한나라당은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교체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한 상황이었다. 거대 양당의 대표가 모두 여성이었던 점은 총선을 지켜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과는 박 전 대통령의 압승이었다. 새누리당은 제19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인 152석을 확보했고, 한 전 총리의 민주통합당은 127석을 얻는 데 그쳤다. 선거가 패배로 끝나자 당내에선 갈등이 불거져 나왔고,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공천 과정에서 있었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한 전 총리는 선거 후 4월13일 사퇴할 뜻을 알렸다. 대표가 된 지 불과 89일 만에 물러난 것이다.
안철수·김한길 전 대표의 당 대표 기간도 유독 짧았다.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에서 무소속 신분으로 당선된 안철수 전 대표는 같은 해 11월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출범을 알렸다. 일각에서는 이때부터 이를 안철수 신당의 모체라 해석했다. 이듬해 2월, 민주당 김한길 당시 대표가 합세하며 신당 창당에 급물살을 탔고, 3월26일 안철수·김한길 전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고 공동대표에 취임했다.
그러나 두 대표는 같은 해 7월30일 있었던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에게 대패하며 사퇴 수순을 밟았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재·보궐 선거라 알려진 2014년 상반기 재·보선에는 총 15석의 국회의원 직과 1석의 기초의원직이 걸려있었다. 확정된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텃밭이라 불리는 영·호남 지역 선거구가 6곳 뿐이어서 '민심의 바로미터'란 평가를 받았다.
이 선거에서 민주당은 불과 4석을 얻는데 그쳤다. '텃밭'이라 불리는 광주와 전남 등의 지역구를 빼면 수도권에서는 1석만 이긴 것이다. 김·안 대표는 선거 다음날 곧바로 사퇴할 뜻을 밝히고 민주당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 두 대표의 재임 기간은 128일이었다.
'선거 패배 후 사퇴'라는 민주당 당 대표들의 최근 추세만 본다면, 이 대표의 사퇴 시점은 임기를 거의 채운 시점인 내년 총선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비명계는 이 대표가 '선거 전'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음 총선 승리를 위해선 그가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 대표의 사퇴는 차기 선거와 상관 관계가 있을까.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그렇지 않다"고 봤다. 그는 <시사오늘>과의 전화통화에서 "당 대표의 사퇴와 선거는 상관관계가 없다"며 "다음 비대위가 잘 굴러가면 선거에 도움이 되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안되는 거다. 당 대표 사퇴 자체가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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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오염수배출을 중지할 때까지 단식농성 약속만은 꼳 지켜다오.
평소 습성대로 쥐새끼처럼 몰래 숨어 급하게 쳐먹지는 말고,.....
그동안 경기도청 법카로 도둑질해서 게걸스럽게 쳐먹어
삐져 터져 나온 똥뱃살은 재수없는 쓰레기 김혜경년이랑 이번 기회에 같이 빼거라.
정청래의원놈처럼 스타렉스안에 몰래 기어 들어가 숨어서
크림빵5개에 박카스6병에 치킨두마리까지 급하게 깡그리 다 쳐먹고
바지에 멀건 물똥 생똥을 대책없이 싸대고 똥구멍이 헐어버리면 뒷감당도 난처하단다
그리고 이왕 시작한 보여주기 단식쇼인데도, 밋밋하니 넘 재미없고
능히 밤에 숨어 몰래 쳐먹을 양아치 놈이라는거 국민들은 이미 뻔히 다 알고있으니
이번 기회에 국민들의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