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대권주자로서 보는 한동훈과
내년 총선 출마 여부 및 지역구 등 관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모두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시사오늘](/news/photo/202309/154093_186345_5632.jpg)
정보와 평론의 믹스매치, 색다른 어젠다 제시 지향의 주말판 온라인 저널, ‘정치텔링’이 꼽은 요즘 여론의 관심사 중 이것.
- 대권주자 한동훈?
- 총선 출마 여부는?
- 원희룡도 같을까?
“결정적 순간에 결정적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흥망이 결정됩니다.
결정적 순간의 결정적 방향.
오늘 저는 1950년 이승만 정부의 농지개혁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된 가장 결정적 장면 중 하나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2047년이 되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수요의 소비와 감소로 인해 우리 경제와 사회 전 분야에 굉장히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정부는 대한민국의 출산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출산은 세계적 추세이며 해결한 나라도 없습니다.
피할 수 없고 다른 길이 없다면 국익 차원에서 정부가 강한 그립을 쥐고 먼저 경험한 나라의 경험과 상상력을 더해 출입국 이민정책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가 되려면 결국 언어가 같아야 합니다. 외국인 중 누가 우리한테 좋은지 검증하는 것은 만만치 않습니다. 기업이 보기에 우리나라에서 10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기여하고,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옥석을 가려내자, 우리가 직접 검증하자….”
-2023년 8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제주포럼 강연 중-
이상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월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 참석해 한 강연 중 일부를 개략한 것입니다.
어떤 대선 출마 선언문보다 더 큰 임팩트를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결정적 발전사를 되짚으며 역동적 새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대권 행보는 이미 시작됐다는 관측 속 새로운 관심사는 총선 출마입니다. 더불어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행보와도 맞물려 눈여겨볼 지점이 있는 듯해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다음은 전망입니다.
![신평 전 경북대 교수ⓒ시사오늘](/news/photo/202309/154093_186346_5845.jpg)
“한동훈, 원희룡 출마…관건은 종로”
신평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거의 확실하게 출마할 거로 본다. 그동안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이번에 출마하지 않는다면 한때 인기 있었던 법무부 장관 정도로 격하될 수 있다. 한 장관이 정말로 이 사회와 국가를 위해 큰일을 해볼 의향이 있다면 당연히 내년 총선에 힘을 보태 자신의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맞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또한, 출마하리라 생각한다. 원 장관도 차기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분이다.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다시 정계에 복귀를 해야 되는 것이다. 그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관건은 지역구다. 한국 정치 지형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종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두 분 중 한 분이 종로구에 출마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누가 더 종로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을지 본다면 아무래도 원 장관이 선배고 경륜이 있다 보니 더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세운 정치평론가ⓒ시사오늘](/news/photo/202309/154093_186347_5937.jpg)
“한동훈 출마한다면 마포…?”
정세운 정치평론가
“한동훈 장관은 총선에 출마하겠지만, 원희룡 장관은 차기 총리를 더 염두에 뒀다는 게 정설이다.
총리로서 역할을 하면서 차기 대권을 바라보는 것이 더 낫다는 게 원 장관 측의 전략적 분석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래도 총리를 하게 되면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공격 대상이 돼 주목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원 장관이 총선에 나서게 된다면 종로 출마가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한 장관은 마포로 가고 말이다.”
유재걸 성지전략연구소장 경우는 “한동훈 장관 아니면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 관련해 해답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의 비전을 누구보다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한 장관이 등판해 견인차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원 장관 얘기도 나오지만, 신상품을 좋아하는 국민이 볼 때 여러 번 출마 경험이 있는 원 장관에게 한 장관만큼 매력을 느끼긴 어렵다고 본다”며 “많이들 지역구 출마를 얘기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비례로 나가 전국 지원 유세에 힘써주는 것이 흥행을 위해 낫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www.sisaon.co.kr/box/box_news/photo_yj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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