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디지털전략 자문委 출범…롯데카드, ‘디지로카 라스베이거스’ 카드 출시 [은행 ·카드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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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디지털전략 자문委 출범…롯데카드, ‘디지로카 라스베이거스’ 카드 출시 [은행 ·카드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06.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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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24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디지털전략 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 총괄변호사(사진 왼쪽부터), 주재걸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 정재호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 안현실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 자문위원회 출범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급변하는 디지털 신기술과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자문을 받고자 ‘디지털전략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24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출범한 ‘디지털전략 자문위원회’는 정재호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AI와 IT, 법률 분야의 외부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으로는 안현실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 총괄변호사,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주재걸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이날 첫 자문위원회에서는 농협은행의 생성형AI 도입방안과 RPA 고도화 계획을 안건으로 다뤘다. 이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문을 수행했다.

정재호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자문위원의 통찰과 제언을 경청해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중심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는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진행 중인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 전시 모습. ⓒIBK기업은행

기업은행, 신진작가 지원 위한 ‘IBK 아트 스테이션 2024’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 ‘IBK 아트 스테이션 2024’의 첫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IBK 아트 스테이션’은 유망 신진작가의 신작 제작비,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을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올해는 6월부터 12월까지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대형설치 및 조각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김우진, 윤일권, 조현서, 최성임 작가의 작품을 총 4회에 걸쳐 소개한다.

‘IBK 아트 스테이션 2024’ 첫 번째 전시로 김우진 작가의 개인전 <도시동심(都市童心)>을 6월24일부터 오는 7월19일까지 개최한다. 김우진은 동화적 상상력을 발휘해 도심 속 새로운 유토피아를 창조해내는 작가이다.

<도시동심(都市童心)>에서 사슴, 토끼, 강아지 등과 같은 친근한 동물은 작가의 상상 속에서 다채로운 색채와 스테인리스라는 단단한 소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전시 공간을 점유하며 새로운 자연적 유토피아로 관람객을 이끄는 동물조각은 친숙함과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같은 정서적 힘을 통해 도심 속 새로운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작품이 지닌 편안함과 친근감을 통해 현대미술이 낯선 대중의 심리적 장벽을 한 단계 낮추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김성태 은행장은 “IBK 아트 스테이션 2024를 통해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이 작품세계를 넓히고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계와 적극 소통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노후화된 산업단지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IBK 예술路’와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신진작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더 아트 플라자 2024’ 등 문화예술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은행 본점 전경. ⓒ우리은행

우리은행, 스타트업에 금융데이터 지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2024년에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금융서비스 개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에 우리은행이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를 지원해 사업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바우처’는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발굴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 개발 및 활용과 관련된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데이터 공급 기업과 이를 활용할 기업을 모집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은행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우리은행이 ‘AI 가공 데이터’ 제공 기업으로 지정돼,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제공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양질의 데이터 제공으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영역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핀테크 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우리금융그룹 디노랩(Dinno Lab)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도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 용어사전 태깅 알고리즘 △금융거래 기반 고객 분류 모델 개발 등 디노랩 스타트업이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창출을 테스트해 보는 기회도 마련해 줄 예정이다.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임수한 디지털솔루션그룹 부행장(사진 가운데), 세종텔레콤 이병국 대표(왼쪽에서 첫번째),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자산관리부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임수한 디지털솔루션그룹 부행장(사진 가운데), 세종텔레콤 이병국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자산관리부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 세종텔레콤과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 MOU 체결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최근 경기 과천시 소재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 세종텔레콤(대표 이병국)과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 DX융합, 5G특화망, 알뜰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플랫폼, 콘텐츠, 보안 등 새로운 영역에도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2020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2021년 12월부터 부산시를 기반으로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텔레콤의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과 연계한 △입출금 계좌 신규연동 △입출금 및 잔액조회 △예치금 관리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과는 향후 △토큰증권 발행·유통 지원 등의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토큰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각투자 사업분야의 제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그룹차원의 고객 유치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토큰증권을 이용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신규 투자 물건도 곧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하나銀, 금융권 최초 수출환어음매입 업무에 자체 개발 AI 기술 도입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금융권 최초로,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자체 개발 AI 기술을 도입한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AI 기술 ‘리딧(READIT) v3.0’이 도입된 이번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는 비정형화된 수출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매입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하도록 구현됐으며, 정보 오입력 등 기존 수기 작성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 함으로써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은행으로 집중되는 다양한 케이스의 수출 관련 문서를 학습하여 얻은 방대하고 다양한 패턴의 문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하고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정확한 문자 인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수출 업무 처리의 정확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하나은행은 이번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 시행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리딧(READIT) v3.0’을 활용한 AI 기반의 수출 서류 심사 및 수출 서류 작성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출업무 분야에 자체 기술을 적용한 금융권 첫 사례가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화 확대를 통해 기업의 수출입 거래 편의를 위한 혁신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딧(READIT) v3.0’은 하나금융그룹 내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 (CIC, Company In Company) 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AI-OCR 솔루션으로, 지난 22년 9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금융권 최초로 GS(Good Software)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카드, ‘디지로카 라스베이거스’ 카드 출시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디지로카 Las Vegas(라스베이거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실적조건 없이 건당 결제금액이 클수록 더 큰 할인율을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건당 결제금액이 10만원 미만인 경우 0.5%,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인 경우 1%,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인 경우 1.5%, 50만원 이상일 경우 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 통합 할인한도는 10만원이다.

여기에 실적조건 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디지로카 라스베이거스 카드는 디지로카앱 또는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및 해외겸용(MASTER, VISA, AMEX) 2만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 Las Vegas 카드는 실적조건 고민 없이 할인 혜택을 받으면서, 이따금 발생하는 고액 지출 시 더 큰 할인을 받거나 무이자로 나누어 납부할 수 있는 카드”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로카 라스베이거스 카드는 롯데카드 ‘디지로카 시티 에디션(City Edition)’ 시리즈의 추가 라인업 카드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말 ‘디지로카 Paris(파리)’, ‘디지로카 London(런던)’, ‘디지로카 Monaco(모나코)’로 구성된 ‘디지로카 시티 에디션’ 시리즈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시티 에디션의 ‘City(시티)’는 ‘도시(都市)’의 영문표기이자 ‘Card Inspired by Taste of Yours(카드 인스파이어드 바이 테이스트 오브 유어스)’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서로 다른 스타일과 취향이 공존하며 어우러지는 도시처럼, 고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새로운 카드 라이프를 제안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코,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부동산PF 시장 정상화 지원을 위해 저축은행이 보유한 부실 브릿지론 및 토지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유동화 사채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수 지원은 최근 저축은행의 지속적인 연체율 증가 등에 따라 여신 건전성 제고 및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게 캠코측 설명이다.

앞서 20개 저축은행과 유동화전문회사(SPC)는 지난 5월24일 약 1488억원(총채권액) 규모의 고정이하 부실 브릿지론 등을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SPC는 매입대금 마련을 위해 총 1048억원의 유동화 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캠코는 SPC가 발행하는 약 786억원의 선순위 유동화 사채 전액을 인수하고 후순위 유동화 사채는 민간 NPL펀드가 인수해 저축은행의 부실채권이 신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종국 캠코 부동산금융안정지원단장은 “캠코의 신속한 자금 투입을 통해 저축은행의 대규모 부실채권을 적기에 정리 할 수 있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금융회사 등의 건전성 제고를 통해 국민경제에 안정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1.1조원 규모의 새마을금고 부실채권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는 이번 저축은행 부실채권 유동화 인수와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추가 인수 등 금융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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