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AI테크TOP10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AI 산업의 성장성과 빅테크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KODEX 미국AI테크TOP10 ETF’가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이번 ETF는 AI 산업 트랜드를 반영하기 위해 단순 시가총액 가중방식이 아닌 시가총액과 LLM(거대언어모델, Large Language Model) 스코어를 적용하는 AI 투자방식을 통해 미국 AI 테크 상위 10종목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ETF는 ‘AI5’로 불리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TSMC △AMD을 비롯해 미국 대표 빅테크 회사인 △애플 △메타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총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 종목들 중 AI5 종목에 50% 이상 집중 투자하고 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AI테크TOP10은 풍부한 자본을 보유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안정성에 더해 대표 AI 기업들의 성장성을 모두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AI 산업 핵심 기업의 장기 주가 상승에 집중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했다.

미래에셋운용, ‘나스닥100+15% ETF’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가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상장 당일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382억 원이다. 이는 국내에 출시된 역대 ETF의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 규모다.

기존 1위 ETF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2023년 7월 13일, 378억 원)’로, 불과 1년 만에 기록이 깨졌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초단기(Daily)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나스닥100 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나스닥의 혁신 기업에 분산투자하면서 적은 비중의 옵션 매도로 15%의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옵션을 직접 매매하는 실물형 구조로 운용상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고, 연금자산으로서 장기투자에 유리하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초단기옵션 월배당 ETF’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5일까지 기프티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