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한라, 마포합정 PF 성공적 조달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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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한라, 마포합정 PF 성공적 조달 [건설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07.1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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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마포합정 7구역 복합건물 조감도. ⓒ
마포합정 7구역 복합건물 조감도. ⓒHL D&I한라

HL D&I한라, 마포합정 PF 성공적 조달

HL D&I한라는 서울 마포합정 복합건물 프로젝트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HL D&I한라는 그동안 시행사인 디오로디앤씨와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12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HL D&I한라에 따르면 지난 12일 2000억원 규모의 PF를 조달했다. 이번 PF 조달에 따라 사업 본격화와 함께 미착공 우발채무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마포합정 복합건물 프로젝트는 서울 마포 합정동 381-21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38층, 269가구 규모 고급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이번 공모채 흥행에 대해 최근의 뚜렷한 실적 개선세에 힘입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HL D&I 한라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5.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19억원으로 108.2% 늘었다. 부채비율도 강도 높은 유동성 리스크 관리로 1분기 말 기준 271%로 개선됐다.

HL D&I한라는 이 외에도 최근 경기 이천 부발, 용인 둔전역 공동주택 조성 사업의 PF 조달도 성공해 미착공 브릿지론(시공·인허가 전 자금조달) 잔액이 지난달 말 1014억원에서 현재 17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또 건설채 투자 심리 위축 상황에도 지난달 6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완판했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서울 마포를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 둔전, 이천 부발 지역에 신규 브랜드‘'에피트’를 적용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 분위기와 신규 브랜드 출시 효과로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상과 벽면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고척아이파크 단지 모습. ⓒHDC현대산업개발

HDC현산, 한솔테크닉스와 ‘태양광 발전 기술개발’ 맞손

HDC현대산업개발은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목표로 아이파크에 최적화된 태양광 발전 기술 개발을 위해 전기·전자 에너지 설루션 기업인 한솔테크닉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아이파크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 설비의 발전 효율을 높여 입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건축물과 태양광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 디자인적 가치를 높이는 노력도 기울인다.

아울러 시공 중 발생하는 탄소와 전기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로 생산된 전기를 시공 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HDC현산 관계자는 “한솔테크닉스와 태양광 발전을 통한 청정에너지를 입주민 가정에 제공함으로써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에너지 서비스를 개발함과 동시에 시공 과정에서도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태양광 기술을 활용해 아이파크가 더욱 친환경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방형 카페 라운지 모습. ⓒ롯데건설

롯데건설, 직원 복지용 카페 라운지·전자도서관 신설

롯데건설은 직원들의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개방형 카페 라운지를 신설하고 e-Library(전자도서관)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라운지는 본사 1층에 총 2곳으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내 네이밍 공모 이벤트를 진행해 롯데건설 아파트 브랜드 이름을 딴 ‘캐슬 라운지’와 ‘르엘 라운지’로 명칭을 결정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캐슬 라운지’는 현재 운영중이며 ‘르엘 라운지’는 8월말 오픈할 예정이다.

캐슬 라운지는 단순한 직원의 휴게 공간을 넘어서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을 컨셉으로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과 좌석을 제공하고 우드톤의 바닥과 조화를 이루도록 안정감을 주는 그린 소재의 그림과 식물을 배치했다. 또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방형 카페 형태로 꾸며졌으며 취식도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라운지는 ‘갤러리’로서 전시 공간도 겸하고 있다. 해당공간에서는 최근 롯데그룹 자체 AI플랫폼 ‘아이멤버’를 활용해 건설을 주제로 한 시를 창작하는 사내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임직원들이 AI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은 언제 어디서나 전 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e-Library(전자도서관)도 오픈했다. e-Library는 다량의 콘텐츠를 보유한 전자도서관으로, 기존 상·하반기 베스트도서(인문, 과학, 에세이 등) 8권 중 1권씩 지급하던 책을 대신해 더 많은 도서를 제공한다.

활자로 된 책 읽기뿐만 아니라, 성우가 직접 읽어주는 오디오북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고,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로도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길이나 여가를 활용한 임직원의 독서량 증가가 기대된다.

전자도서관 오픈을 기념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경영진이 추천한 도서를 읽고 리뷰를 쓰는 사내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추후에는 직원들이 추천하는 도서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복지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 올해 공사·용역 발주 18.2兆 확정…하반기에만 15.3조兆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연초 계획보다 1조1000억원 늘어난 18조2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올 하반기에만 총 15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와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LH는 이 같은 내용의 발주계획을 확정해 17일 발표했다. 확정된 발주계획에 따르면 LH는 올 하반기 발주 물량 가운데 9조4000억원을 공공주택 건설공사 분야에 발주해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5000가구 건설공사(9건, 1조5000억원)가 반영돼 있으며, 상반기 착공한 5000가구를 포함해 총 1만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착공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연초보다 발주계획을 더 확대한 만큼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차질 없이 계획을 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월별·분기별로 발주 실적을 면밀히 관리하며 특히 공공주택 건설공사 발주 일정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에 조정된 발주계획을 통해 연내 3기 신도시 1만가구를 포함한 공공주택 5만가구 착공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공공주택 6만가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일부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발주에 착수하는 등 신속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LH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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