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전문성 중시, 경력 반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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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한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전 내정자에 이은 미래부 장관 내정자가 발표됐다.
14일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최 교수는 지난 200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을 지낸 인사로 경북고와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했다. 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윤 대변인은 최 내정자의 인선 배경에 대해 "전문성을 중시하고 경력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에 대해 과학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을 지냈기 때문에 미래부가 추진해야 하는 R&D(연구개발)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ICT(정보통신기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에 적합한 인물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 후보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어리둥절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수업을 마치고 TV에서 보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을) 알았다"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을) 오래전에 언질을 받았다. 이달초부터는 아니고 예전부터 대안으로 생각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종훈 전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자연스럽게 우선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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