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요르단 교육용 원자로 건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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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요르단 교육용 원자로 건설 계약
  • 차완용기자
  • 승인 2010.03.30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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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W급 연구용 원자로 등 모두 1억3000만달러 상당
대우건설이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원자력 플랜트 수주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JRTR)'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30일 대우건설은 서종욱 사장이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위치한 총리공관에서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 건설사업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 대우건설 서종욱사장(아래 왼쪽)이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있은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 건설계약에서 사인을 하고 있다. 과기부 안병만 장관, 요르단 사미르 리파이 총리, 요르단 과기부 왈리드 마아니 장관의 모습이 보인다.(위 왼쪽)     © 시사오늘

이번 계약에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사미르 리파이 요르단 총리가 양국대표로 각각 배석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JRTR 건설사업은 요르단 암단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이르비드에 위치한 요르단과학기술대에 2015년까지 5MW급 연구용 원자로와 원자로 건물, 동위원소 생산시설, 행정동 건물 등 관련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모두 1억3000만달러다.
 
이번 사업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계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원자로 종합설계(A/E), 건설 및 인허가,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로 및 계통 설계, 운영요원 교육 및 훈련 등을 담당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은 요르단 최초의 원자로 건설로 요르단 및 중동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로서도 원자력 연구개발 50년만에 첫 원자력 일괄 수출이라는 큰 획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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