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낫콜´, 2년 간 전화영업 차단…1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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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낫콜´, 2년 간 전화영업 차단…1일 시행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08.31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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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오는 9월부터 한번의 신청만으로 금융권 영업전화에 대해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월 부터 모든 금융회사의 마케팅 영업목적의 전화와 문자수신을 거부할 수 있는 금융권 연락중지청구(Do not call, 두낫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서비스 신청을 하면 2주 가량 걸리는 전달기간을 지나 향후 2년간 금융권 가입 권유 등 마케팅 관련 연락이 걸려오지 않게 된다.

지금까지는 마케팅 연락을 받지 않으려면 해당 금융사에 일일이 연락중지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를 두낫콜을 통해 한번에 해결할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서비스는 금융권 연락중지청구 홈페이지에서 휴대전화 인증절차를 거친 뒤 연락 받고싶지 않은 금융회사를 선택하면 된다. 이 정보는 해당 금융사로 전달되고 마케팅 목적의 전화와 문제 메세지 등 전달이 중단된다.

다만 금융소비자와 체결한 계약 유지 등에 필요한 연락은 차단대상이 아니며 집전화, 이메일 등 다른 매체를 통한 연락 차단을 위해서는 기존 방법대로 개별적으로 신청을 해야 한다.

앞서 두낫콜 서비스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보험개발원이 따로 운영하고 있었다. 이를 금감원이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금융 유관 협회의 협조를 얻어 금융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공정위는 올해 초 대량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무차별 TM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지난 2월부터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개시했다.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두낫콜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서비스로 만기가 돌아오는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영업전화가 급증해 도입한 서비스다.

금융위와 금감원, 각 금융협회는 4개월 간 시범운영 후 연말까지 미흡한 사항을 개선한 후 내년부터 정식운영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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