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4곳을 민간에 매각한다. 고속도로 휴게소가 민간에 매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시설 매각 입찰 결과 △영동선 평창휴게소(서창방향) △강릉휴게소(강릉방향) △서울외곽선 구리휴게소 △동해선 옥계휴게소(속초방향) 등 4곳이 1206억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매각방식은 낙찰자가 20년간 휴게소를 운영하고 도로공사에 재매각하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매각방식은 민간업자에게 휴게소를 최대 15년까지 임대하고 매출액에 따른 임대료를 받는 현행 임대방식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각된 휴게소는 △평창올림픽 특수 △별내 신도시 개발 △동해안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다양한 수요가 예상 된다"며 "민간 운영을 통해 특색 있는 휴게소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부채감축을 위해 휴게소 4곳과 주유소, 충전소 5곳에 대해 매각을 추진해왔다. 주유소와 충전소는 유찰돼 재매각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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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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