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호반건설은 22일 제주시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제주 오등동 일원에 공원,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호반건설은 기존 오등봉공원 경관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음악당 신축, 아트센터·한라도서관 리모델링, 데크 주차장 등 복합문화공간을 조성에 시에 기부채납한다. 남은 부지에는 1429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건립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제주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성을 깊이 인식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제주시 측은 "오등봉공원 조성 사업의 목표가 도심권 공원과 숲을 보전하고 시민들에게는 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호반건설이 명품 공원 조성에 크게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반건설 측은 "오등봉공원이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