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그린본드로 1조 조달…美 배터리 공장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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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그린본드로 1조 조달…美 배터리 공장에 투자
  • 방글 기자
  • 승인 2021.01.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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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SKBA 조감도. ⓒSK이노베이션
SKBA 조감도.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제2공장 건설을 위해 그린본드(Green bond) 방식으로 1조 원을 조달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미국 배터리 제2공장 건설 투자금으로 1조900억 원(9억8600만 달러) 규모 그린본드를 조달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1조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하고, SK이노베이션이 채무보증을 서는 방식이다.

그린본드는 전기차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목적 채권이다. 사업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지난해 착공한 제2공장의 건설비는 1조8000억 원(15억 달러) 규모로, 오는 2023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9.8GWh 규모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1공장은 최근 시험생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됐고, 올해 상반기 중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1공장 양산 목표 시점은 내년 1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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