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상반기 영업익 7063억…전년比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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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상반기 영업익 7063억…전년比 10.9%↑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1.07.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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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LG생활건강_로고_국문
LG생활건강 로고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매출 4조581억 원, 영업이익 7063억 원, 당기순이익 485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0.9%. 10.6%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은 럭셔리 브랜드 호조와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 영향이라는 게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2조9111억 원, 영업이익은 573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17.4% 뛰었다.

2분기 매출은 2조214억 원, 영업이익은 3358억 원, 당기순이익은 226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10.7%, 10.6%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별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조2744억 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4733억 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과 중국 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후’, ‘오휘’, ‘숨’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들이 호실적을 거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 사업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0% 증가한 1조169억 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2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 수요가 올해 상반기에는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음료) 사업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7668억 원,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1080억 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국내 최대 캔 생산업체에 발생한 화재로 장기간 생산이 중단되면서 캔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PET병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등 원부자재 가격 압박으로 수익성 개선은 어려웠다고 LG생활건강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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