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8일 정치오늘은 3지대 정당인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 합당 소식 등이다.
 

부산시민단체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부산 중‧영도구 출마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 이날 부산 정가에 따르면 부산범시민사회단체연합 일동은 지난 26일 부산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 정치가 대립으로 치닫는 하나의 이유는 양당의 대립을 중재할만한 리더십의 부재라고 확신한다”며 “극단의 대결 정치가 총선 이후에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 국민과 영도구민들 모두는 의회민주주의를 복원시킬 수 있는 김무성 전 대표의 출마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단체는 “김무성 후보는 보수정당 국민의힘을 단결시키고 화합시킬 수 있는 유일한 리더십의 소유자다. 6선의 정치 경륜으로 여야의 정쟁을 소통과 협치로 해소할 수 있는 정치 지도자”라며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정의 안정을 실현해 줄 수 있는 정치 원로이며 의회민주주의를 회복해 국가발전을 이루려는 신념의 정치인이다. 또, 낙후된 중‧영도구를 발전시키고 훼손된 지역구의 정치적 명예를 회복시키려는 사명의식의 소유자”라며 지지의 이유를 전했다. 

아울러 “선거 승리는 당원과 국민의 의사가 존중되는 상향식 공천제도의 확립에 있다는 김무성 후보의 주장을 적극 지지하며 민주적 절차에 따른 공천만이 4‧10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의 새로운미래와 비명계 미래대연합이 합당을 선언했다. = 양측을 대표해 나선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와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해 공동창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회는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창당하기로 합의했다”며 “통합정당의 당명은 가칭 개혁미래당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앙당 창당대회는 다음달 4일 열 계획이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4·10 총선 불출마와 당 잔류 의사를 밝혔다. =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당을 지키겠다. 공천 신청은 하지 않겠다”며 “오랜 시간 인내해왔고, 앞으로도 인내할 것이다. 우리 정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복무하도록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거취 향방과 관련해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이 제기했지만, 이에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강남을 재도전에 나서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 전 장관은 국회의원으로 복귀한 뒤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강남을 지역구 관리에 매진 중이다. 지난 27일 페이스북에서 지역구인 강남을 일대를 돌며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박 전 장관은 “우리 강남을 지역의 개포동, 일원동, 수서동, 세곡동 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소기업, 소상공인, 교통인프라확충, 교육환경개선, 복지증진, 문화시설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재적소에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강남구청, 서울시, 중앙정부와 함께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을 실현하기 위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판세 분석에 대해 박 전 장관 측은 “강남갑과 달리 강남을 경우는 준험지로 불리는 곳이지만 박 전 장관이 지역구 관리를 잘 해 와서 주민들의 성원이 크다”고 전했다. 
 

강신업 변호사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디올 몰카 공작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공작”이라고 규정했다. =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직에 복귀한 강 변호사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명품백 디올 몰카 함정을 기획한) 최재영은 양평에서 태어나 1995년경 도미한 후 미국 남가주에서 자주통일 운동가이자 북한교회와 북한종교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북한에서 추앙받는 손정도 목사를 기념하는 학술원장”이라며 “최재영의 이번 몰카는 사실 총선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조선일보, TV조선이 의상실 몰카 보도를 했고, 그게 시너지효과가 나서 결국 탄핵까지 이어졌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탄핵을 목적으로 이 사건 범죄를 저지른 것을 자백한 것”이라며 “이명수(<서울의소리> 기자)는 김건희 여사와의 7시간 녹취록으로 파란을 일으켰지만, 좌파의 정권 획득에는 실패한 뒤 절치부심 탄핵 공작을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이번 디올 몰카 공작”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전달하고 이를 몰래 촬영해 폭로한 최재영 목사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거를 채집해야겠다는 결심에 2차 접견 때 몰래 촬영했다”며 “김건희 특검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