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TV토론 비공개 전환에 “이재명 측 요청으로 결정…선거 중립 지켜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이낙연 “文, 새미래 응원…함께 尹정부 심판할 것”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겸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은 2일 “문재인 전 대통령님과 함께 새로운미래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어제 ‘70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셨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우리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소속인 민주당을 넘어 범야권의 선전을 응원하셨다”며 “믿을 수 있는 신당, 새로운미래를 응원하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준 “尹 의료개혁 공감…의료계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정갈등 담화와 관련해 “의료계가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 담화는 의료 개혁의 필요성과 의대 정원 확대의 불가피성에 대한 정부 정책의 배경과 그간의 경과를 국민께 소상히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의료 체제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즉, 미래에 대비한 행동을 지금부터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정부의 절박한 인식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어제 대통령은 비록 정부의 정책이 숙의를 통해 마련되었고 불가피함에도 의료계가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오면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 타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이제는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희룡, TV토론 비공개 전환에 “이재명 측 요청으로 결정…선거 중립 지켜야”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공개 TV토론회가 비공개 전환된 것에 대해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했다”며 “선거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선거관리위원회와 토론회 진행을 위탁받은 OBS 경인TV에 2일 공식 항의했다.
원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1일 진행된 TV토론회는 당초 공개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토론회 시작 1시간 전 비공개로 바뀌었고 보도유예(엠바고) 방침도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 측의 요청이 있었고 이후 OBS의 결정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게 원 후보 측의 주장이다.
원 후보 측은 ‘토론회 저작권’과 관련된 의혹도 제기했다. 토론회 직후 선관위 측에 ‘토론회 저작권’과 관련해 법적 검토를 거쳐 녹취록을 언론사에 제공했고 이에 토론회 관련 기사가 당일 오후 6시 30분쯤 보도됐다. 그러나 이 녹취록을 바탕으로 기사가 나가자 선관위에서 저작권이 OBS에 있다고 말을 바꿨다는 게 원 후보 측의 주장이다.
원 후보 측은 “선관위와 언론이 선거 중립을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특정 후보의 일방적 요청만을 여러 차례 받아들이고 책임을 회피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쳤다”며 “지금이라도 TV토론회를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선거 중립을 지키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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