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난항, 민주당 법대로에 국민의힘 반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일 정치오늘은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 관련이다.
정부가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경기‧충청‧경북 등에서 720여 개 발견됐다. 북한은 지난달에도 260여 개의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담배꽁초, 폐지 등 오물 쓰레기가 들어있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전했다. 경기도 안산 주택가에 세워진 한 차량은 오물 풍선으로 인해 앞 유리창이 깨졌다. 한국과 미국의 국방장관은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것을 검토 중에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에 대해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 참석해 “북한의 저열한 수준의 도발”이라고 비판하며 “국민 안전을 중점에 두고 침착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이다. = 여야 간 원 구성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법대로 6월 7일까지 원 구성과 상임위 구성을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다수당의 횡포라며 반발하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수 권력을 앞세워 의회 민주주의 기본을 파괴하고 있다”며 “합의대로 원 구성이 답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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