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함운경, 反한동훈 연대 가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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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함운경, 反한동훈 연대 가세 전망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4.06.27 12:4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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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vs 반한연대 구축 물꼬 틀지 주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이 지난 2023년 6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강연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 함운경 마포을 당협위원장은 오는 23일 열리는 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출마한다.ⓒ 뉴시스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한 함운경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반(反)한동훈 연대에 가세할 전망이다. 

27일 <시사오늘> 취재에 따르면 함 후보는 ‘한동훈 대세론’을 견제하고자 친윤 당대표 후보와의 연대를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 후보 측은 “일각에서 함 후보가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흘리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며 “함 후보는 한 후보와 밥 한 끼 먹어본 일이 없다. 함 후보가 고심 끝에 최고위원에 출마할 결심을 한 것도 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것이 윤 정부가 성공하고 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함 후보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의 최고위원 출마를 알리며 “대통령이 성공해야 우리도 성공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함 후보는 지난 4‧10 총선에서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영입해 마포을 공천을 받았다. 사실상 윤 대통령 사람으로 분류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조국 정국 당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내로남불을 비판해온 함 후보를 만나 반문(문재인) 빅텐트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온 바 있다.

서울대 학생 시절 삼민투 위원장을 지낸 586운동권의 대표주자였던 함 후보는 합리적 중도 개혁파로 불리며 제3의 정치 외길을 걷는 한편 군산에서 생선 장수 일을 하며 생업을 병행해오다 지난 총선을 계기로 국민의힘에 입당해 서울 험지인 마포을에 출마했다. 

당초 비례대표 쪽으로 출마할 계획이었으나 당의 요청에 의해 수도권 험지 출마를 결심, 정청래 의원의 저격수로 투입됐다. 낙선 이후 현재는 마포을 지역구 관리에 전념하며 최고위원에 도전 중이다. 

정세운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한동훈 당대표 후보 vs 반한동훈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며 “친윤계 지원을 받고 있는 원희룡 당대표 후보를 비롯해 나경원, 윤상현 후보 간의 반한 연대 구축이 성사되느냐 여부가 이번 전대의 주요 관전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함운경 최고위원 후보의 움직임 또한 반한 연대 구축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반한 연대의 물꼬를 트는 데 좋은 시너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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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 2024-06-27 23:58:03
함운경과 함께 새롭게 일어서는 국힘이 되어야합니다. 함운경 화이팅

김성민 2024-06-27 18:31:48
함운경 최고위원 가자
국민의 힘이 산다

이민선 2024-06-27 17:10:19
반한 감사합니다 당신때문에 툭하면 좌파프레임인데 잘됐네 역시 용산픽사람이네 땡큐~

Qwer567 2024-06-27 13:08:50
윤대통령이웃기네 함운경운동권영입했다고한동훈을좌파라 뒤직어씌우더니 이제 이용해먹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