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美타임스스퀘어 리테일몰 인수…제일건설, ‘제일풍경채 운정’ 520가구 공급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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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美타임스스퀘어 리테일몰 인수…제일건설, ‘제일풍경채 운정’ 520가구 공급 [건설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07.18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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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HDC현산, 파리올림픽 선수단에 1억 전달
삼표시멘트, ‘2023 ESG 보고서’ 발간
政, 2029년까지 23.6만호 신규 분양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자 1496건 추가 인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매도자 Sherwood Equities의 Jeff Katz 회장과 매매계약절차 종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반도건설, 美타임스스퀘어 건물 일부 인수…K몰 조성

반도건설이 옥외광고로 유명한 미국 뉴욕 맨해튼의 ‘2 타임스 스퀘어’ 건물 일부인 리테일몰을 인수했다.

18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 ‘2 타임스 스퀘어’ 건물의 지하 1층∼지상 2층을 매입했다. 연면적 약 2380㎡(720평) 규모 리테일몰로 매입액은 약 1억달러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25층짜리이며 지상 3∼25층은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반도건설이 인수한 리테일몰에는 현재 미국 프랜차이즈 식당인 올리브가든, 스포츠용품 판매점 리즈(Lids) 등 유명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공실 없이 임대율 100%를 기록 중이다.

국내 건설사가 미국 현지에서 상징성을 갖는 리테일몰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 반도건설은 계속해서 미국 주요 거점에 진출하며 성공적으로 해외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현지 관계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연 1억3000만명이 넘는 유동인구를 겨냥, 해당 리테일몰에 K-콘텐츠, K-푸드 등을 입점시켜 한국문화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반도건설은 미국 주택 사업에 진출, 2020년 1월 로스앤젤레스(LA)에 ‘더 보라 3170’을 착공했으며 이후 LA 현지에 추가 부지를 매입해 ‘더 보라’ 대단지 조성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이어 지난 1월 두번째 자체 개발사업인 ‘더 보라 3020’을 착공했다.

지난 6월에는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인수하며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타임스스퀘어는 그 자체만으로 세계적인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타임스스퀘어에 K-콘텐츠, K-푸드 등 주요 임차인을 입점시켜 한국문화를 알리는 K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사진 왼쪽부터)과 정경구 HDC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HDC·HDC현산, 파리올림픽 선수단에 격려금 1억 전달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진행된 선수단 격려금 전달식에는 정경구 HDC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해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전달된 격려금은 오는 26일부터 오는 8월11일까지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막바지 훈련 중인 선수단과 지원단, 참관단 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경구 HDC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막바지 훈련을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지원단 등 관계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파리올림픽에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선수들을 위해 격려금을 지원해주신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2024 파리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삼표시멘트 ESG 보고서ⓒ삼표
삼표시멘트, '2023 ESG 보고서'ⓒ삼표

삼표시멘트, '2023 ESG보고서' 발간

삼표시멘트는 18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의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2023 삼표시멘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삼표와 함께 Green 미래'라는 비전 아래 작년과 올 상반기까지의 ESG경영활동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환경·사회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한층 강화했다.

삼표시멘트는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강화 △환경영향 최소화 △임직원 안전 및 보건 관리 강화 △자원관리 효율화 △재무·비재무 리스크 통합 관리 △경제성과 창출 △생물다양성 보전 △환경경영 체계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을 10대 이슈로 선정했다.

삼표시멘트는 환경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21%(2018년대비) 감축하고 2050년에는 54% 감축하는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위해 삼표시멘트는 시멘트 생산 연료의 34%를 화석연료에서 순환자원으로 대체했으며 2030년에는 순환자원 사용량을 58%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표시멘트는 또 2022년 ESG경영 체제를 선포한 이후 업계 최초로 이사회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경영성과 등을 감독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한국ESG기준원(KCGS)이 선정한 '2023년 지배구조(G) 우수기업'에 선정된바 있다.


제일건설, '제일풍경채 운정' 견본주택 개관…520가구 공급

제일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45블록에 ‘제일풍경채 운정’ 520가구를 공급한다. 이를위해 제일건설은 19일부터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제일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45블록에 ‘제일풍경채 운정’ 520가구를 공급한다.ⓒ제일건설
제일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45블록에 ‘제일풍경채 운정’ 520가구를 공급한다.ⓒ제일건설

제일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74㎡A 60가구 △74㎡B 116가구 △74㎡C 22가구 △74㎡D 12가구 △74㎡E 10가구 △84㎡A 64가구 △84㎡B 15가구 △84㎡C 108가구 △84㎡D 59가구 △84㎡E 54가구 등이다.

‘제일풍경채 운정’은 GTX-A 운정역(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운정역~서울역이 18분대, 운정역~삼성역이 23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 단지 바로앞에는 초중고와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예정)와 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도 가깝다.

설계는 전용 74㎡A, 84㎡A 타입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에 74㎡A는 △전용 대형 드레스룸과 ㄷ자형 주방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전용 84㎡A는 △대형 드레스룸과 ㄱ자형 주방 △주방팬트리 △알파룸 등이 각각 적용된다.

청약조건은 파주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이상은 주택수 상관없이 1순위 청약 및 가구내 중복청약이 가능하며 타단지 예비당첨자(당첨자 관리대상 제외) 역시 도전이 가능하다. 특히 실거주 의무기간이 없으며 공공택지지구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7400만원~5억5200만원이다.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 23일 1순위, 24일 2순위, 30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8월12~15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政, 2029년까지 23.6만호 신규 분양 

정부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2029년까지 23만6000호를 신규 분양하고 올 하반기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수도권 신규택지을 2만호이상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시장동향을 점검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시장이 과열되는 상황은 아니나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국민주거안정을 민생의 핵심과제로 두고 관계부처 공조하에 부동산시장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최 부총리는 청년 및 무주택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을 확실히 늘리겠다고 말했다. 교통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시세보다 싸게 2029년까지 23만6000호를 분양하고 올 하반기에는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수도권 신규택지도 2만호 이상 추가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비아파트 공급도 가속화하겠다고 최 부총리는 밝혔다. 이를위해 공공매입임대는 당초 계획된 12만호보다 최소 1만호이상 추가 공급하고 이중 5만4000호는 올 하반기 수도권에 집중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비사업 속도 및 사업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도심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자 1496건 추가인정

정부가 전세사기피해자로 1496건을 추가 인정했다. 이에따라 전세사기피해자로 인정된 건수는 총 1만9621건으로 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지난 한달간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3회 개최해 2132건을 심의하고 총 1496건을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비가결된 212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적용대상에서 제외했고 312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상정안건중 이의신청은 342건에 달했다며 이중 230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재의결됐다고 덧붙였다.

대신 국토부는 불인정 통보를 받았거나 전세사기피해자등(특별법 2조4호나목・다목)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이의신청이 기각된 경우에도 향후 사정변경시 재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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