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사회에 보탬 될 역할 고민…더 성찰하는 시간 보내겠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추경호 “한동훈과 이견 없어…있다면 조율해 나갈 것”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한동훈 당 대표와 일부 사안을 놓고 이견을 보인다는 해석과 관련 “한 대표와 이견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다. 있다면 조율을 잘해 나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소위 친한이라고 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한 대표와 소통하고 있다”며 “일정 시점에 서로의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면서 방향을 잡아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기사가 저와 한 대표 간에 대단한 이견이 있는 것처럼 하는데 대단한 이견 없다”며 “지금 당이 108명밖에 안 되는데 무슨 파, 무슨 파 이견이 있으면 되겠나. 똘똘 뭉쳐도 어렵다”고 말했다.
한동훈, 김경수 복권에 “공감 어려워하는 분 많아…더 언급 않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것에 대해 “공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면서도 “이미 결정된 것인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을 마친 뒤 취재진들과 만나 김 전 지사 복권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되느냐’고 물으니 “제가 말한 대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사회에 보탬 될 역할 고민…더 성찰하는 시간 보내겠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13일 8·15 광복절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로 복권된 데 대해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의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복권에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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