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쿠팡, 노동자 과로사 책임 인정하고 사죄해야”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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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쿠팡, 노동자 과로사 책임 인정하고 사죄해야”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8.12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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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통합 저해하는 당 내부의 암 덩어리 ‘명팔이’ 잘라내야”
홍준표, 한동훈에 “사면해 준 당사자가 복권 반대하는 것…이치 안 맞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12일 제주를 찾은 정의당 권영국 대표가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제주를 찾은 정의당 권영국 대표가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국 “쿠팡, 노동자 과로사 책임 인정하고 사죄해야”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12일 제주를 찾아 “쿠팡은 노동자들의 과로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를 방문 중인 권 대표는 이날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에서 심야 로켓배송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노동자가 숨지는 등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섭씨 34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 에어컨도 없이 과로에 시달리다가 한 사람이 사망했고, 새벽 1시 40분 택배를 운반하다가 멈춰선 트럭 안에서 또 한 사람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며 “쿠팡은 책임을 회피하고 도리어 노동자들을 모욕하는 행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대표는 “쿠팡은 과로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유가족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하며 정부는 쿠팡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봉주 “통합 저해하는 당 내부의 암 덩어리 ‘명팔이’ 잘라내야”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는 12일 “‘이재명 팔이'를 하는 무리를 뿌리 뽑겠다”며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 본격적인 당의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통합을 저해하는 당 내부의 암 덩어리인 ‘명팔이’를 잘라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재명의 이름을 팔아 호가호위하며 실세 놀이를 하고 있다. 이재명을 위한다면서 끊임없이 내부를 갈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른 최고위원 후보 중에도 그 비판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홍준표, 한동훈에 “사면해 준 당사자가 복권 반대하는 것…이치 안 맞아”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 “(김 전 지사를) 사면해 준 당사자”라고 12일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당시 탄핵 대선에 출마했던 나와 안철수 의원”이라며 “뜬금없이 (김 전 지사를) 사면해 준 당사자가 복권을 반대한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 엉뚱한 짓 하지 말고 야당이 폭주하는 국회 대책이나 세우는 게 급선무이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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