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에 “사면해 준 당사자가 복권 반대하는 것…이치 안 맞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권영국 “쿠팡, 노동자 과로사 책임 인정하고 사죄해야”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12일 제주를 찾아 “쿠팡은 노동자들의 과로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를 방문 중인 권 대표는 이날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에서 심야 로켓배송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노동자가 숨지는 등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섭씨 34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 에어컨도 없이 과로에 시달리다가 한 사람이 사망했고, 새벽 1시 40분 택배를 운반하다가 멈춰선 트럭 안에서 또 한 사람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며 “쿠팡은 책임을 회피하고 도리어 노동자들을 모욕하는 행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대표는 “쿠팡은 과로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유가족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하며 정부는 쿠팡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봉주 “통합 저해하는 당 내부의 암 덩어리 ‘명팔이’ 잘라내야”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는 12일 “‘이재명 팔이'를 하는 무리를 뿌리 뽑겠다”며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 본격적인 당의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통합을 저해하는 당 내부의 암 덩어리인 ‘명팔이’를 잘라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재명의 이름을 팔아 호가호위하며 실세 놀이를 하고 있다. 이재명을 위한다면서 끊임없이 내부를 갈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른 최고위원 후보 중에도 그 비판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홍준표, 한동훈에 “사면해 준 당사자가 복권 반대하는 것…이치 안 맞아”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 “(김 전 지사를) 사면해 준 당사자”라고 12일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당시 탄핵 대선에 출마했던 나와 안철수 의원”이라며 “뜬금없이 (김 전 지사를) 사면해 준 당사자가 복권을 반대한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 엉뚱한 짓 하지 말고 야당이 폭주하는 국회 대책이나 세우는 게 급선무이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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